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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황초현 May 23. 2022

두번째 산티아고 순례 -흐리고 비 오는 날

팔라스 데 레이 가는 길 - 스페인 갈리시아


걷다가 쉬려고 바(bar)에 들어가자마자

비가 많이 쏟아집니다.

어제 밤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많이 내렸는데...

그래서

걷는 길 공기가 더 청량하게 느껴집니다.

흐린  날은 뜨거운 태양 아래 걷는 것보다

수월한 면이 있어요

바람이 시원하고

땀도 덜 나고...


이런 날은 이런 날대로

저런 날은 저런 날대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순간에

지금 여기에

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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