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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하면 코드로 변환하는 MS의 기술


지난 2월 처음 공개된 파워FX는 로우코드 서비스 파워플랫폼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엑셀을 기반으로 해 함수를 사용하듯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설정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빌드 2021에서 새롭게 공개한 파워앱스는 GPT-3를 적용해 자연어를 이해한 후 파워FX 코드로 전환해준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해 엑셀 함수를 배우지 않아도 사람과 대화하듯 필요한 기능을 글로 작성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품명에 유모차가 포함된 제품 10개를 최신 등록 순서로 정렬하는 기능을 만들고 싶다면 다른 전환 과정 없이 말로 표현하면 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223028




요즘 딥러닝을 이용하여 코딩을 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길고 복잡한 코드를 한 번에 작성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마 이게 가능해진다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은 거의 남아있지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짧은 코드는 지금 기술로도 충분히 말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음 코드를 예측하여 보여주는 auto complete는 이미 GPT-2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MS에서 GPT-3로 코딩을 하는 기능을 상용화했습니다. 파워앱스는 비주얼한 방법으로 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간단한 코드를 추가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이 때 쓰는 언어가 파워FX입니다. 엑셀의 VBA와 비슷합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이를 배우는 것도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로 설명하면 자동으로 파워FX 코드로 바꿔준다고 합니다. 


프로그래머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의 직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중 일부는 역시 자동화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처럼 100% 대체가 안된다는 것에 위안을 얻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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