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가지고 있는 돈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어렵고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고급 레스토랑을 자주 가거나 비싼 가방을 사는 것도 아닌데 왜 돈이 없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쓰지 않는 돈이 저절로 사라질리는 없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자신도 몰랐던 나쁜 지출 습관이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부터 그 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스트레스를 소비로 푼다
최근 '시발비용' 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기분이 좋지않고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돈을 쓰는 행위를 가리키는데요. 예를들면, 굳이 안해도되는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장을 무더기로 보거나 필요없는 물건을 사는 행동들을 말합니다. 이렇게 '홧김'에 써버리는 지출때문에 한달 예산이 뒤틀려 버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음악감상, 영화보기, 운동 등 큰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활동을 풀면 어떨까요?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
의외로 가계부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쓰는 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굳이 가계부를 쓸 필요가 없다는 핑계로 미루는 것이지요. 하지만 가계부를 쓰면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그에 따라 고정비는 얼마인지 변동비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통장이 텅텅 비지 않는 효과를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자주 사용한다
휴대폰 소액결제는 온라인 구매시 쉽고 간편하게 결제가 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사실 이 때문에 쉽게 구입하게 된다는 단점도 공존합니다. 결제 금액이 다음달 휴대폰 요금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흡사 신용카드와 결제구조가 흡사한 시스템인거죠. 따라서 당장 내 주머니에서 현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소액결제를 자주 이용한다면 그 횟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고, 결제한도를 최대한 낮추거나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만 사용한다
신용카드는 당장 현금이 없어도 쓸 수 있고, 할부서비스로 고액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점이 곧 단점인데요. 계획적이지 못한 소비를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하면 결제금액을 감당하느라 현금이 부족해 또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계획적으로 사용하거나 가급적 현금이나 체크카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 필요 없는 것도 구매한다
1+1 혹은 2+1 할인행사를 그냥 못치나치시나요? 이런경우 저렴하다는 생각과 언젠간 사용하게 되겠지 싶은 마음에 구매를 하게 될 수 있는데요. 사실 이는 계획적인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과소비나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저렴한 천원샵과 같은 곳에 가면 값이 싸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담게되는데 이 역시 모이면 적지않은 돈이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건인지 신중히 검토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케팅에 잘 넘어간다
지금 사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매진임박’, ‘사은품증정’, ‘대박세일’과 같은 말들은 사실 마케팅입니다. 세일을 한다는 이유로 물건을 사두면 집안에 당장 필요없는 물건이 싸이고 변동비가 늘어납니다. 필요한 물건은 미리 적어두고 그때그때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자동결제를 방치한다
요즘은 자동결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하기도 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출금이 되기때문이죠. 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가 자동으로 결제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예를들어 음악 스트리밍이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이용한다면, 2-3개만 모여도 5만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갑니다. 포기할 수 없는 지출이라면 죄책감없이 즐기고, 없어도 그만인 서비스라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다
우리나라는 조리문화가 발달해서 외식비중이 높은데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전체 식비 중 외식과 배달서비스 지출 비중이 55.1%라고 합니다.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봐서 조리하는 것보다 배달이나 외식을 하는게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킨 한마리가 2만원을 넘는 요즘같은 때에 자주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외식을 하면 식비 지출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겠죠?
따라서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하거나 외식을 줄이기 위해 1주일 식단을 짜놓고 장을 보는 방법 등으로 식비를 줄이기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사는 품목이 있다
담배나 커피같이 매일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출근할 때, 점심식사 후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적게는 3천원에서 많게는 8천원 가까이 돈을 쓰게 됩니다. 하루 8천원의 커피값을 저축하면 한달에 24만원을 모일 수 있습니다. 담배 역시도 마찬가지 인데요. 한갑에 5천원을 웃도는 가격 역시 습관적 지출에 큰 몫을 차지합니다. 이런 습관적인 지출 항목들을 체크해서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것은 끊는다면 돈을 아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가 있다
유달리 돈이 많이 드는 취미가 있는데요. 예를들면 블록, 드론, 공예품 만들기 등 재료비와 레슨비가 함께 들어가는 취미 등이 있습니다. 블록의 경우 적게는 3만원 대에서 많게는 10만원 대까지 가격이 형성되 있는데 한 달에 한 작품씩 만든다해도 고정지출이 높은 편입니다.
취미생활을 접으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고정지출이 많은 편이라면 우선순위에 따라 취미생활에 쓰이는 지출을 조정하는 방법도 사용해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잔 이야기입니다.
이상 늘 돈이 부족한 사람들의 나쁜 습관 10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없는지 잘 체크해보시구요.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면을 바꾸고자 노력한다면 분명 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피하고 저축액을 늘릴 수 있는 좋은 흐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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