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짠순이팁스 Mar 06. 2019

도서 알뜰하게 구매하는 비법

국내 주요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책이 1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독서 인구는 날로 줄어드는데 오히려 책 값은 비싸지니 독서에 대한 열정이 더욱 식을까봐 걱정입니다.


실제로 대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책값이 비싸다고 대답한 학생이 83.5%에 달했다고 합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분들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은 도서를 알뜰하게 구매하는 비결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문화상품권 활용하기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책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경우 문화상품권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에는 컬쳐랜드, 북앤라이프, 해피머니 등이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셜커머스에서 정가의 5~7% 상시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종 핫딜 이벤트로 9~10% 할인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책 구입이 잦은 분들은 이런 기회에 여러장 사놓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문화상품권은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등의 온라인 서점에서 충전 후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렇게만 해도 기본 할인 5~10%를 챙길 수 있지만 한 단계 더 나아가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한번 더 거치는 건데요. 네이버페이는 한 달에 10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는데, 이 포인트를 사용해 상품권을 충전하면 네이버 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판매 후 새 책으로 교환하기


책장 가득 꽂힌 책들 가운데 다시 읽는 책들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도 90%는 먼지만 쌓인채 책장 한 구석을 차지할 것 입니다. 이런 묵은 책은 과감히 팔아 도서 캐시로 돌려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 영풍문고 등 대형 오프라인 서점도 온라인 서점과의 제휴를 통해 중고도서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도서 상태에 따라 정기 대비 최대 50%의 가격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예스24의 경우엔, 다 읽은 도서를 되팔면 현금 교환이나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른바 ‘바이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재고 상황에 따라 받지 않는 책도 있고, 매입가가 매번 달라질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후 책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만 하면 지정 택배사에서 책을 수거해간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도서구매비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2018년 7월부터 책을 사거나 공연을 본 근로소득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현금으로 도서를 구입하면 연말정산을 통해 지출한 금액의 최대 30%까지 공재해 주는데요. 좋은 점은 종이책 뿐만 아니라 전자책까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서점에서 어떤 형태의 책을 사든 모두 소득공제 대상에 들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간단히 책을 알뜰히 구매하는 비결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흔히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서를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로 보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왕 읽는 책, 지식과 함께 알뜰함마저 챙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요?

관련 추천글



작가의 이전글 항상 돈이 부족한 사람들의 나쁜 습관 TOP 1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