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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정은 Jul 07. 2015

글을 쓰고 싶다

아주 매우 몹시 격렬하게

1.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가 있는 것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빠져든다.


2. 책,연극,드라마,영화,뮤지컬,

     심지어 뒷담화라든가 가십거리일지라도.


3. 지금부터 정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글을 쓸 생각이다.


4. 글이란 본디

     쓰는 자의 인격이 드러나는 것이므로

     한 글자 한 글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나를 표현하고 나를 드러내며

     나의 존재를 확인받을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수단이므로

     자유롭게 또 자연스럽게

     나의 생각을 또는 나의 삶을

     풀어보고자 한다.





5. 셀렌다.

     그리고 몹시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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