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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듀서?! MZ, 소비주체에서 생산주체로
MZ세대가 상품 소비자에서 생산 주체자로 활동영역이 확장되고 있어요. 최근 유통업계는 MZ세대의 역할 다변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기업이 생산한 상품의 소비자에서 기업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MD, 임원 등으로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상품 소비자’, ‘상품 기획자’, ‘공채 면접관’ 등 멀티 포지션을 수행하고 있어요.
포럼M의 트렌드 키워드 중 프렌듀서가 바로 이러한 현상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는데요. 주력소비자이자 주력생산자로 급부상한 MZ세대가 기업 내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이제는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활동의 주체가 되고 있기에 여기에 필요한 조직문화, 제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이나 유니콘 기업에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2. 명품시장 매출은 Z세대가 주도
미국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올해 세계 명품 시장 예상 매출액이 작년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어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젊은 층의 명품 구입이 늘어나면서 증가 폭은 그 어느 때보다 컸기 때문인데요.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사이 구매자가 전체 소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일명 ‘Z세대’로 불리는 10대에서 20대 중반 사이의 젊은 층이 매출의 20% 를 담당했어요.
Z세대의 경우 야누스적 소비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를 과감하게 소비하는 것과 동시에 일상에서 소소한 재테크와 절약까지 병행하고 있죠. 럭셔리 브랜드 들도 이러한 현상을 빠르게 캐치하고 Z세대에 특화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요. 최근 GUCCI의 Good Game 캠페인이 좋은 사례인데요. 트렌드와 헤리티지를 동시에 잡은 럭셔리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22세 한국 CEO, CES 최연소 혁신상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추억 카드 제작 서비스 '클램(CLAM)'을 운영하는 루트라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어요. NFT를 디지털 아트가 아닌 Z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놀이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했다는 취지에 큰 공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포항공대 학부생 4명이 지난해 9월 설립한 루트라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NFT에 담아 보관하고 거래하는 서비스로 클램을 출시했는데요.NFT를 기술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Z세대의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정말 의미 있습니다.
4. 알파세대 고객 선점경쟁 돌입!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행보를 분석했어요. 알파세대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용어로 인터넷, 스마트폰, 유튜브, 메타버스 등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인데요.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알파세대가 2025년 22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등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어요. 벌써부터 고객 확보 전쟁이 시작되었네요!
이젠 알파세대를 잡기 위해 모든 기업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한번 고객으로 진입하면 Lock in 되어 유지되는 속성이 있는 금융권에서는 새로운 고객군을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사활이 걸린 일이 되고 있죠. 어떤 행보를 하고 있는지 벤치마킹해 볼 요소들이 많습니다.
5. 성공하는 마케팅의 3가지 포인트
매일경제가 미국 마케팅 에이전시 '호크 미디어(Hawke Media)'의 CEO 에릭 휴버먼과 인터뷰할 때 마케팅 삼각대(marketing tripod) 라는 정의가 나왔어요. 마케팅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관계 전략이라고 정의하였는데요. 주요 3요소로는 인식(awareness), 보살핌(nurturing), 신뢰(trust)라고 이야기 했어요.
인식은 특정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이끄는 입소문이고, 보살핌은 기업의 광고/홍보 활동을 보고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까지, 그리고 자사 고객이 아닐때까지 챙기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신뢰는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켜 나가는 과정이죠. 인식, 보살핌, 그리고 신뢰 이 3가지 가치로 고객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6. 한국 AI 경쟁력 100위권 밖
김주희 국민대 혁신기업연구센터 본부장은 한 토론회에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상위권에 속해 있으나 주요 분야인 AI 등에서는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는데요. 스타트업 고유의 성장 방정식을 풀어갈 수 있는 실전형 인재의 양성이 시급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장과 정부가 개별적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보다 서로가 보완할 수 있는 방향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어요.
AI가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기술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바로 실전에 뛰어들 수 인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 시장, 교육기관 모두가 협력하여 미래 산업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7. 환승연애? 환승이직!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환승이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환승'과 '이직'의 합성어로 재직 중인 상태에서 이직을 준비하며 퇴사 후 곧바로 새 직장으로 출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921명을 대상으로 '환승이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승이직'에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98% 수준이었어요. 대다수가 환승이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죠.
요즘 멋있게 사직서 내고 떠나는 사람은 없죠. 그만큼 경제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직장을 다니는 동안 이직을 준비하고, 확정이 되면 바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용한 사직'이 핵심 키워드가 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해야 한다면 직원들이 마음 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다니는지 보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8. 나이키의 웹3.0 플랫폼, 스우시
나이키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웹3 플랫폼으로의 확대 전략을 만들어왔어요. 새로운 웹3.0 플랫폼인 스우시는 버추얼 크리에이션(virtual creations)을 위한 공간으로, 게임이나 기타 몰입형 가상 공간에서 입을 수 있는 운동화, 옷, 엑세사리 등의 수집품을 말하죠. 일부는 IRL(in the real life, 실물 연계) 제품이나 독점 이벤트와 같이 현실 세계에서의 혜택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상세계의 급부상은 현실세계에 비즈니스의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에게는 위기라고 생각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는 이와 같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가상세계 내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IRL(In the Real Life) 활동이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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