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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타재 Aug 21. 2024

여름휴가 여행을 함께 한 볼보 XC60 사진들

출고 이후 최장거리 주행을 했다.

우리 볼킷이 출고 후 3년 넘은 시기 최대 장거리 운행을 하였습니다.  

울산-경주-안동을 거치는 여름휴가 일정으로 거의 왕복 8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했네요.


우리 가족도 폭염에 고생했지만, 이런 미친 더위에 달려주느라 볼킷도 고생을 매니매니 했습니다.

폭염 속 여행 중에 담은 볼보 XC60의 사진입니다.



멀리 울산대교가 보이는 뷰에서 한컷

울산항과 울산대교가 보이는 장생포 고래 마을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뙤약볕이 화끄냥 마끄냥 작열하고 있네요. 사진으로는 밝고 깨끗하게 나왔지만... 사실 이렇게 뜨거운 날은 이런 곳에다 주차하기 안죠습니다! ㅎㅎㅎㅎ



경주 첨성대와 함께한 XC60 기념

의도한건 아닌데, 주차하고 보니 첨성대가 저 멀리 보이더군요. XC60의 측면뷰는 언제나 옳지만, 요로코롬 기념적인 뷰가 딱 잡히면 찍어줘야죠! 가로등 불빛에 빛나는 화이트 컬러의 XC60과 차체의 그림자 속에서 측면의 굴곡에 따라 비치는 반사광의 그 늒낌이 죠습니다. 또한 나무배경과 밤하늘의 컬러감도 기가매키네예! 조금 아쉬운 점은 첨성대가 좀더 왼쪽으로 위치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사진은 여유롭게 보이죠? 근데 1분 내에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에서 긴박하게 찍은 겁니다. 차량은 수시로 오가고, 아내와 아이들은 차에서 언제 출발하나 기다리고 있는 씨추이에숀... 아이 있는 기혼 아재라면 동병상련이 늒껴지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뷰각이 잡히면 찍고야 마는 아재입니다요. ㅎㅎㅎ



경주 루지 월드의 주차장에서 XC60이...

왜 그럴때가 종종 있다니깐요! XC60에 닿는 다양한 빛의 방향과 색감이 조화가 되면서, 배경도 흔하고 공간도 일상의 인데, 뭔가 '늒낌'이 좋은 그런 상황이 있어요!(이지연이 부릅니다. '설명은 필요없써! 늒낌이 중요해')이 사진을 찍었던 상황이 바로 그겁니다!

특히 XC60 측면 골반 부분의 스포티한 라인이 참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빛이 드러나 보이네요! 마치 미인의 매혹적인 쇄골처럼 말이죠~


네... 이 상황도 그리 여유있게 찍은 건 아닙니다. 루지를 즐기고 숙소로 출발하기 전에 찍은거라 아내와 췰드런이 XC60안에 타고 있었지요. ㅎㅎㅎ



볼보는 캠핑장과 잘 어울려요

경주힐링캠핑장의 글램핑으로 숙소로 잡았습니다.(야! 이 무참한 더위에? 진정한 극기 휴가구만!) 조용하고 한적한 캠핑장에서 식사를 하는 가족의 모습과 잘 어울리는 XC60입니다. 볼보의 SUV와 크로스컨트리 웨건 모델은 캠핑장과 잘어울리는 늒낌적인 늒낌이 있습니다. (야야야! 세단도 잘어울려! 어!? 볼보 세단 오너님들 섭해하신다! 어?!) 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또 무지무지 더웠지 말입니다.



아침 햇살에 반사되는 틴팅의 빛이 멋져서 한컷 담았습니다. 싸이플렉스 스웨거 틴팅으로 바꾼 후에는 빛에 따라서 오묘하게 변하는 틴팅색감과 기가매키게 조화되는 XC60을 보는 맛이 참 쬰득하더라고요. 오로라 멀티컬러의 싸이플렉스 스웨거 틴팅은 북유럽의 오로라 컬러의 갬성 코드와 연결되는 그런 맛이 있어서 스칸디나비안 갬성의 볼보자동차와 연결 고리가 맞아 떨어집니다(는 아재의 사심,오심,육심이 발현된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ㅎㅎ)



후면부의 모습도 멋져서 또 한컷 담아보고요,푸른 하늘이 반사된 리어 윈도우와 멋지고 역동적으로 흐르는 레드컬러의 리어램프의 라인, 그리고, 화이트의 빛라인에 형성되는 명도대비의 전체적인느낌이 참 죠습니다! (야, 설명이 너무 작위적인거 아니냐? / 하...그냥 AI프롬프트..아니 AZE<아재>프롬프트 했다고 걍 넘어가욧 좀!)



안동의 어느 논길에서

안동 하회마을 가는길인데, 길을 잘못 타서 시골 논길로 회차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란 또 이런맛 아니겠습니까... 는 개뿔, 어서 빨리 본도로 타란말야!)  그런데 말입니다...여기서 또 아재는 참지못할 뷰각을 감지하게 되는데요.


용기를 내어 아내에게 말합니다.


아재 : 나 3분만 정차할게!(아재는 이미 정차해 있다)

아내: 왜?

아재 : 사진을 하나 찍어야겠어.


아내는 대답을 안했지만 아재는 이미 스말트폰을 챙겨 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담았죠....


평상시 사진을 기가매키게 잘찍으시는 볼보 차주 '필카나라님'이 황금 들판에서 찍은 사진을 흠모하고 있었지 말입니다. 이런 들판에서 시간내서 사진 찍을라면 아재로서는 쉬운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건 찍어야만 했는데... 제가 생각한 뷰는 아니었습니다. 황금 들판도 아니고, 길도  논길치고는 너무 넓고, 거리조절을 더 멀리 했어야 했고... 제한시간은 3분이었으므로 수 많은 엔지샷을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요. 5장 정도 찍고 부리나케 볼킷에 복귀해서 다시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네, B컷까지 올리면 배뤼에이숀 컷이 많아지겠지만, 몇 장안되는 경상도 3동네 투어 XC60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은 갤럭시 S24울트라로 촬영하였고, 보정MSG가 팍팍 들어가 있어서 간이 좀 쎕니다. 어차피 보정의 권한은 아재한테 있으니... 아재 갬성에 맞게 맞췄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 볼킷이 고생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무더위에 휴가짐도 많이 실고 장거리를 무탈하게 달려준 볼킷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찍은 사진은 세차안하고 찍은건 안비밀입니다. ㅎㅎㅎ 여윽시 화이트 컬러는 세차를 안해도 사진 찍으면 별로 안드러워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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