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n 13. 2024
6월 볼보달력 이야기-C40 리차지
시그니처 컬러 피오르드 블루에 대해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볼보 캘린더의 마델은 C40리차지(EC40)입니다.
스웨덴 볼보 본사의 정책으로 모델명이 EC40으로 변경된다는 보도자료를 접했습니다만...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기준 아직 볼보 코리아 자동차 홈페이지에는 모델명이 변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C40리차지라고 기재 하겠습니다.
시원한 느낌의 피오르드 블루(Fjord Blue/컬러코드 734) 컬러의 C40리차지가 도심지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네요. 전기차, T8전용(XC60:6스포크, XC90:8스포크)으로 적용되는 20인치 에어로다이나믹 테끄놀로지의 5스포크 다이아몬드 컷팅 휠은 언제 봐도 심플하고 시원시원합니다.
피오르드 블루는 C40리차지의 시그니쳐 컬러이기도 하지요. 더위가 찾아오는 6월이기때문에 시원한 느낌의 피오르드 블루의 C40리차지를 배치한것일까요? 그도 그럴 것이 이 피오르드 블루는 북유럽의 깊고 차가운 피오르드 해안의 바다색을 모티브로 한 컬러입니다.
이 피오르드라는 단어가 생소하지만, 아마도 예전 지리시간? 아니면 과학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단어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기억이 안납니다.ㅎㅎㅎ)
피오르드는 빙하로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빙식곡)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빙하기때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생성된 골짜기에 빙하기 기후 빙하가 녹아 해안선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유입되어 생성된것입니다.
이 피오르드로 유명한 나라가 노르웨이입니다.
노르웨이는 스웨덴의 이웃나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반부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형과 해안을 대충봐도 높은 산악지대가 많고 복잡한 해안선이 딱 늒껴집니다. 그러니까 저 복잡한 해안선이 대부분 빙하에 의해 형성된 것이고, 그 사이에 바닷물이 구석구석 들어와있다는 것이죠. 그 구석구석이 바로 피오르드(원어는 '피오르'라고 하더군요) 입니다.
피오르드 바다색은 빛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소 달라보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볼보의 디자이너는 깊은 푸른색에 비중을 두면서, 빙하가 있는 지역의 특유의 물색깔인 미세한 그린컬러가 가미된 컬러 빛에 시각적 영감을 받아 컬러코드를 정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네,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ㅎㅎ)
이 피오르드 블루는 의외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이 컬러의 C40리차지를 운용하시는 볼보 오너님 덕에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본적이 있죠(볼보크루 나노캠핑때 멜로디님이 몰고 오셨죠)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차량 외장색은 화이트 컬러를 선호 하고, 저도 화이트는 컬러의 표준 답안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지만... 이상하게 이 C40리차지는 화이트컬러가 좀 안어울리는 느낌이 듭니다.(아... 화이트 컬러 C40리차지 오너님은 때리지 마세요... ㅠ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ㅠㅠ) 쿠페형 쉐잎이라 그런지 왠지 유채색 컬러가 잘어울립니다. 오하려 또 무채색의 블랙은 그만의 매력이 또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그렇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