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집안의연구자 Apr 15. 2022

생애 첫 영작

영어 수업을 들으며 영어에 조금 눈을 뜨게 된 딸이 차에서 갑자기 묻는다.


아빠. 양이 영어로 뭐야?”

동물?”

응.”

쉽.”

아. 그렇구나.”

(잠깐 혼자 중얼중얼)

그러면 영어로 ‘는’은 뭐라고 해?”

이즈.”

아. 그렇구나.”

(다시 혼자 중얼중얼. 메리.. 음..)

그럼 ‘을’은 뭐라고 해?”

영어에는 그런 게 없어.”

아 그래? 그럼 갖고 있다는 뭐라고 해?”

해브.”

아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되겠다. 메리 이즈 리틀 쉽 해브. 메리는 양을 갖고 있다. 에디슨이 축음기에 처음 한 말이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