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동안 시드니를 다녀왔다.
꽤 미친짓…? 이라고 생각 될 수 있겠으나…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잼있고 알차게 시드니를 돌아다녔다.
이 포스팅에 나처럼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시드니를 방문할 문 들에게 조그이나마 도움이 되길 !!!
아주아주 오랜만에 향하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설레는 마음 만큼이나 예쁘게 피어 오른 구름들
하루동안에 머물 예정이라
캐리어는 기내 캐리어만 챙겼다.
그냥 가방만 가져갈까?? 싶었는데
카메라 충전기랑 혹시 모를 여분의 언더웨어와 옷들을
챙겨야하다보니 작은 캐리어라도 꼭 챙겨야겠더라규...
10시간 정도의 비행
한 7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적도 넘어 남반구의 햇님이 빼콤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남반구의 햇님은 내 인생으 처음이었네??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선 환전부터 했다.
나는 예전에 미국에 갔다가 남은 달러가 쫌 있어서
300달러 정도를 가지고 와서 시드니에 와서 환전을 했다.
인천에서 미 달러를 호주 달러로 바꾸려면,
미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바꾼 원화를
다시 호주 달러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더 든다고 한다.
만약 외국 화폐를 환전 할 계획이면
그냥 현지 가서 환전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너어어어어무 많은 시드니의 아침 하늘
나에게 남은 시간은 딱 하루라...
날씨가 좋기를 바라고 바랐는데
역시...나는 날씨 요정 !!
어마어마하게 날씨가 좋았다.
나는 9월 초중순에 왔다.
시드니는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전에는 꽤 서늘할 것 같아서 롱코트도 챙겼는데...
이 날만 유독 그런 건지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넘 더워서 코트를 가방에 넣고
다시 꺼낼 일이 없었다.
하루동안 나의 경로...
애플지도로 경로를 체크해보니
하루동안 무려 50km나 돌아댕겼다.
나는 원래 한 도시에 오래동안 머물면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하루동안이라 그런지..어마무시 돌아다녔다.
그래서...오랜만에 어마어마한, 굉장한 체력의 소비를 느꼈다는...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그래도 많이많이 가고 싶었다.
지하철에서 #OPAL 이라는 교통카드를 구입했다.
그리고 50달러인가 40달러인가 가물가물한데
무튼 꽉 채우고 시드니를 다녔다.
시드니 국제 공항에서 시드니 다운타운까지 편도로
15달러였나..? 무튼 꽤 가격이 있었는데 왕복으로 다녀야 했고,
빡시게 다녀야 했기에 대중교통 탈 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리고 저 교통카드하나면 버스와 메트로는 물론이고
페리까지 탈 수 있었기에 하루 빡시게 다닐 계획이라면
풀로 채우고 다니는 것을 추천 !!
멜번에 있는 지인이 첫번째로 추천해준 #아티피커커피
사실 다운타운이랑 거리가 있긴 한데
첫번째로 추천해준 곳이라 오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시드니에서 떠오르는 카페라고 들었는데
핫플이라는 느낌보다는
조용한 동네에 있는 사랑방 같은 곳 같다 해야할까??
먼가 정감가는 분위기의 카페였다.
독특한 맛의 플랫화이트였다.
흠...먼가 표현하기 어려운데...
어떤 flavor 가 추가된 듯 한 ?
무튼 맛있는 플랫화이트였다.
역시...플랫화이트의 나라
시드니에서 젊은이들이 많은 곳이라고 해서 온 뉴타운
근데... 비행기에서 거의 안먹었기 때문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
우선 간단하게 배를 채울 요량으로 온
슬라이스디트로이트피자뉴타운
대학가라 그런지...
가격이 그렇게 높지도 않은데
맛도 나쁘지 않았는데...
사실...피자가 맛이 없을리가 없지 ㅋㅋ
시드니 대학교가 있는 New town 에 있는
CamposCoffee
그냥 뉴타운이라는 곳에서 유명한 커피 인지 알았는데
시드니 공항에도 입점해 있을 정도로
시그니를 대표하는 유명한 커피가게였다.
그래서 그런지 ...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왔다갔다 했다.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
시드니 대학교 근처 카페라 그런지...
한국인 직원도 있었고,
기념품으로 커피 원두 하나 사가려고 했는데
한국인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다.
뉴타운은 시드니에서 연남동이나 성수동 같이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드는,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라고 해서 들렸다.
근데.... 핫플이라기 보다... 꽤 오래된 동네 같은데 ... ?
나는 뉴욕의 브루클린이나, 런던의 쇼디치 같은
그런 느낌의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실제 느낌은 LA의 구시가지 같은 느낌이랄까?
꽤 오래된 동네 느낌이었다.
근데 ... 시드니대학교 가 있어서 그런지
브랜드들도 많고, 카페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핫플이 맞는 거 같긴해...
내가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NewTown 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을 수도 있으니...
담에는 좀 여유롭게 구석구석 다니고 싶당
오후가 되었고,
서큘러키가 있는 다운타운으로 향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메트로를 탈까? 버스를 탈까? 고민을 하다가
버스 창문에 비친 시드니를 보고 싶어서
그냥 버스를 탔다.
호주 최대의 도시인 시드니의 한복판
그리고 오후 시간대인데...너무너무 한가했다.
서울이나 뉴욕 혹은 파리 같이 사람들로 가득한
도시의 풍경을 예상했는데...
먼가...어색함...
내가 일요일에 온건가? 싶기도 하고
건물사이로 하버브릿지와 시드니 앞바다가 보인다.
아이폰의 배터리가 많이 달았고,
보조 배터리가 없다면...
그럴때는 역시 애플스토어를 가면 된다.
케이블 하나 빌려서 충전을 하면서
잠깐 쉬기도 하고, 제품 구경도 하고
의도치 않은 쉬는 시간 !!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커피
사실 다른 커피가게를 가려고 했는데...
평점은 좋은데 가게 위치가 반지하에 있었다.
그래서...그냥 Leible 이란 커피가게에 왔다.
이왕 시드니에 왔는데 반지하에 있는 카페는 가기 싫어...
테이블은 별로 없고,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로 주문을 받는 듯 했다.
나는 여기서도 원두를 하나 사갔는데...
flavor 가 레드와인 블랙베리 등등으로
산미가 굉장히 강한 원두였다.
뜨듯하게 커피를 내리면...산미가 너무 강했는데
아이스로 내려 마시니까 어마어마하게 맛있었던 ?
시간이 3시 4시...? 로 넘어가면서
해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시드니의 워킹타임이 오후 4시인지?
시드니의 카페는 주로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벌써 퇴근들 하고 여유롭게 저녁 시간을 맞이하는 시드니의 사람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내 인생 첫 " 시드니오페라하우스 "
파란하늘에 유려한 곡선을 가진 하얀 오페라하우스가
굉장히 독특하게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시드니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보는 시드니 풍경
탁트인 풍경이 너무 시원했다.
시드니에서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 아닐까?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즈워프 혹은 피어39 느낌이 많이 나는
유원지 분위기가 많이 나는 써큘러키
꽤 피곤이 몰려 올 뻔 했는데
북적이는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있어서 그런지
먼가 급 체력이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더 많이많이 돌아봐야지...
와 엄청 화려한 새였다.
" 넌 이름이 모니 ... ? ? "
그냥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땡겼는데
눈 앞에 떡 하니 나타난 젤라또 가게
초코 젤라또는 맛이 없을 수가 없음
#젤라띠시모
시드니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앞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로얄 보타닉 가든
정말 강추하는 곳이다.
따뜻한 오후 햇살이 내려오는 곳으로
멋진 저녁 노을빛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보타닉가든의 끝에 서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마주할 수 있고,
오페라하우스 광장의 사람들을 구경 할 수 있다.
피크닉하러 오기 정말 좋은 곳 같음
따스한 노을빛이 내려오는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의 레스토랑이었다.
저녁타임을 준비하는 모습마저 영화 같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헐...이런 곳이 있었다면...여기 예약해둘걸 그랬어...ㅠㅠ
오페라하우스 끝으로 오면 볼 수 있는 따스한 햇살과
단순하지만 멋진 시드니의 도시 풍경
뉴욕같은 미국의 복잡한 빌딩숲의 스카이라인은 아니지만
시드니만의 단순한 매력이 있는 스카이라인이었다.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은 시민들을 위한 광장이었다.
계단을 벤치 삼아 앉아 쉼을 청하기도 하고,
광장을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시드니의 노을을 바라보기도 하고,
또 갈매기들은 사람이 있던 없던 개의치 않고
계단에 앉아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
평화롭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나의 시드니 여행에서의 화룡정점은 역시
멋진 야경을 담는 것
오페라하우스에서 찍는 야경이 아닌
시드니 앞바다 건너편으로 건너
오페라하우스와 시드니 도시 야경을 한 프레임에 담는
그런 야경을 담고 싶었다.
서큘러키 의 5번부두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
밀슨스포인트 로 향했다.
서큘러키5번부두
페리를 타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드니의 풍경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시드니의 빌딩숲
태평양 넘어 퇴근중인 붉은햇님
점점 멀어지고 있는 시드니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를 넘어까지 오니
한 프레임안에 들어오는 시드니 다운타운
밀슨스포인트 에 도착하면
루나파크시드니 라는 작은 테마파크가 있엇는데 ..
문이 닫혀 있엇다.
힝...
근데...
관람차보니까...관람차 타고 싶드아아아아
하버브릿지 아래를 지나 오페라하우스와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보자.
점점 짙어지는 노을빛을 보며
시드니의 불빛이 하나씩 켜지기를 기다렸다.
점점 어두워지고 도시의 불빛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
뉴욕과 시카고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시드니의 야경
근데...앞에 공사중이어서 검은색으로 있는 저 빌딩만
아니었으면 완벽했을 것을...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매우 아름다웠다.
근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페라하우스의 모습이 쫌 아쉬웠당
힝...좀 더 왼쪽으로 가서 찍었어야 했을 것 같았음
담번에 다른 포인트를 가서 더 완벽하게 담아오는 것으로 하구 !!
페리를 타고 서큘러키에 내려자마자
바로 시드니 국제 여객 터미널 방향으로 걸었다.
바로 옆면에서 보는 시든오페라하우스의 야경
볼 때마다...정말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 같은데
나눈 ... 드래곤볼에서 마인부우 집이 생각나는건...
내가 이상한거니...
딱 하루동안의 시드니라 저녁은 아주 푸짐하게 스테키를 먹을 계획으로 시드니에 왔는데... 너무너무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피곤하고, 검색하는 것도 너어어어어무 귀찮고,
그래서 그냥 햄버거 집이 있길래 햄버거를 먹으러 들어왔다.
버거킹 브랜드가 시드니에는 예전부터 브랜드가 있어서
버거킹이 호주에서는 헝그리잭스 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눈앞에 #HungryJacks 가 있는건...운명인지 아닌지...
헝그리잭스에 들어와서 치킨버거 세트를 먹었는데 ...
내스탈아님 주의임동 ㅋㅋㅋ
아...그냥 롱치킨버거 있냐고 물어볼걸 그랬나...?
미국에서도 롱치킨버거 있는거 보면
와퍼처럼 전세계 공통 메뉴 였던거 같은데 ㅋㅋ
다시 오페라하우스로 향했는데...
하아...이런 멋진 ... 곳이 있었을 줄이야...
그냥 여기 아무대나 앉아서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은데
너어어어어어무 아쉬운데...
그냥...돈 아꼈다는 ... 것을 자기 위안 삼아야지 머...
흠...시드니는 주4일제인가?
이곳만큼은 목요일밤이 아닌 금요일밤 같은 느낌이었다.
깊은밤이지만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담백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야할까?
먼가 조선 백자의 순백의 미를 보는 것 같은 그런 그낌?
광장에도
오페라하우스 지붕에도
갈매기들의 안마당과 다름 없는 시드니의 밤
너어어어어무 좋았다.
어마어마한 스케줄에 몸이 좀 축난 기분이긴 했는데
멋진 시드니의 풍경을 보며 앉아 있는데
건건하게 불어오는 밤바람,
그리고 사람들의 수근수근거리는 소리들과
갈매기들의 맑은 소리들 ...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좋았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
그렇게 계속 있다가는 왠지 졸거 같아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호텔로 향했다.
시드니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는 굉장히 이른 아침에 있다.
대충...잠만 자고 씻고, 체크아웃하고,
나를 공항에 데려다 줄 버스를 기다렸다.
참고로 나는 이비스 버지 시드니 에어포트 호텔에서 묵었다.
지도상 확인 했을 때는 시드니 국내선 쪽에 있는 호텔이었고,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예약을 했는데...
국제선에서 국내선이...어마어마하게 멀었고,
국내선 호텔에서 ... 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엄청 고생햇다는...
가격은 하루에 10만원정도 했는데..
어마어마하게 일찍 도착한 나에게 필요한
얼리체크인 서비스도 안되고...
물도 안주고...
갠적으로 가격이 좀 저렴하다는 거 빼고...
메리트가 없었다...ㅠ
버스는 호주달러로 10달러
그런데 전날 프런트에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체크인도 빠르게
보딩패스도 빠르게 빠르게 !!
면세점까지 후다닥 들어왔는데..
헐...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대용량 화장품
이거 사갈까 싶었는데
친구덕에 댕여둔 화장품이 있어서
이번에는 패쓰하는 것으로 ...
근데... 워낙 대용량이라 저거 한통사면 6개월은 사용할 거 같은데?
미국보다도 대용량인거 같은데?
호주...사이즈 장난아니구면...
요기요기!!!
뉴타운에도 있던 Campos 커피는
시드니국제공항 면세구역에도 있었다.
포틀랜드의 시그니처커피가 스텀프타운이라면
시드니의 시그니처커피 브랜드로 인정 !!!
맥도날드와 KFC 도 있었는데
요기 맥도날드의 특이점은 1층에서 주문하면
2층에서 만들어서 신기하게 내려주는 것이었다.
오랜만에 먹는 맥모닝이 시드니에서 일 줄이야
커피는 있으니까 ...
콜라랑 최애 해시브라운으로 아침을 먹었다.
캄포즈커피에도 아이스초코가 있음 !!
별다방 시그니처초코보다 맛있지는 않은데 그래도 마실만함
ㅋㅋㅋ 정재형 오징어게임으로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긴 했구나 ㅋㅋ
이렇게 떡하게 크게 시드니 공항에 정재형이 걸려 있을 줄이야
그리고... 젠틀몬스터 가 명품들 라인에 서 있을 줄은..
썬글라스 잘 안껴서 잘 몰랐는데 그동안 인지도 어마어마하게 올렸나봄? 근데 저 사람 얼굴 ... 넘 징그러 ;;;
비행기를 보딩하러 가는길에
마트가 보이길래 기내에서 먹을 초코우유 한병 구입했다.
기내에서는 이거만 마시고 잠만 잘 예정임
하아...쥰내 피곤한데...
뉨하쥠줘뢍좡놘 ??
대한항공 싸모가...이제훈 팬임?
이제푼 특집은 먼데?? ㅋㅋㅋ
진짜 10시간동안 잠만잠만 잤다.
정신을 차려보니...
깨어나서 배고프면 불러달라는 스튜어디스의 메모와 함께
창밖에는 노을빛인지...아니면 일출빛인지 모를...
노란 햇살이 있었고
어느새 비행기는 인천하늘을 통해 영종도로 향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수속을 밟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원래 나는 공항에 도착하면 지하 비비고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향하는 것이 나만의 규칙이었는데
우선 퇴근시간을 최대한 피하고 싶었고,
다음날 외출하기 매우매우 싫을 예정이어서
필름을 꼭 현상소에 맡기고 집으로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둘러 서울로 향하는데 ...
노을빛 기가 막히게 아름답네
시드니 못지 않은데...? ㅋㅋ
이렇게 나의 하룻동안의 시드니는 마무리를 했다.
어떻게 보면 무리한 일정 같은데
잘 짜면 괜찮은 여행루트처럼 보였다.
다음에도 이런 루트 이용할 만한 거 같음
내가 다른 지인에게 이 여행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같이 가는 호주에 가는 사람이 종종 보인다고 하더라구...
동지가 있다는 것에 안도감과...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상실검이 공존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