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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은빛 Aug 04. 2022

재혼 후 친양자 입양

나 홀로 전자 소송하기

 거의 1년 만에 브런치에 글을 쓴다. 

글을 쓰지 못했던 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그랬다. 혹시 하나의 책 잡힐 만한 아주 작은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 그 긴 여정이 끝이 났다.


 친양자 입양을 전자소송으로 진행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많았다.


 처음 변호사 상담을 갔을 때 친양자 입양의 경우는 수임료가 250-300 정도라고 했다. 

변호사 없이 법무사를 쓰는 경우도 50의 비용이 든다고 했다. 생각보다 소송이 길어지면 비용도 추가되는 부분이 있어서 잠시 고민에 빠졌다.


나는 이미 변호사가 어렵다고 한 성본 변경 청구를 나 홀로 소송을 한 이력이 있었고 소송의 청구인인 남편에게 변호사 상담비로 소송이 끝나면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말과 함께 전자소송을 준비했다.


1년. 짧고 긴 시간의 여정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사연은 다르지만 친양자 입양을 준비하는 가정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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