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경작가 2023년 계묘년 새해인사
재미난 이야기_풍요의 토끼와 사랑의 화신 거북
김호경 작가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 인사
김호경 작가_ love energy-paradise2_53.0x65.1cm_Mixed media on canvas2023년 계묘년(癸卯年)
안녕하세요!
김호경 작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육십 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오늘 새해 인사 작품으로
저의 love energy시리즈 작품 중 paradise2의 재미난 이야기를 할게요~
먼저 거북의 등에 탄 토끼가 보이므로 옛이야기 ‘토기전’이 생각나시지요?
우리의 옛이야기 토끼전(별주부전, 수궁가...)에서는
토끼가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가서 죽을 뻔했으나
기지를 발휘하여 살아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사랑스러운 스토리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용기(容器, 勇氣…)’라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용기(勇氣)의 기(氣)는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생명 에너지’이며,
바람, 숨, 우리 속에서 움직이는 생기이기에
‘용기’를 ‘생명력(에너지) 있게 삶을 사는 것!’으로 재정의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생명에너지가 사랑(Love Energy)이라는 것을 느껴서 Love Energy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생장·번창·풍요를 상징하는 토끼가 강한 생명력(사랑의 에너지)의 화신인 거북을 타고
파라다이스에 도착했습니다~^^~
......
이야기를 하자면 길지만요.
나머지 이야기는 각자 상상해 보셔요.
......
우리는 저의 그림처럼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사랑스러운 해로 만들기로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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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에서 거북은 하나의 추상적인 이미지로 쓰였기에,
거북과 자라를 구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북은 개념화된 하나의 상象으로 존재합니다.
거북이 가진 신성神性과 영성靈性은
거북이 가진 강하고 영구적인 생명력에 대한
외경畏敬(공경하며 두려워함)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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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장수의 상징이며, 달의 정령이라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토끼를 통해 지혜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만물의 생장·번창·풍요를 상징하며, 몸은 작지만 영특한 동물로 그려집니다.
위기를 돌파해 가는 ‘꾀보 토끼’의 이미지는 전통예술 곳곳에 스며있으며,
토끼가 포함된 ‘십이지신(十二支神)’은 한·중·일 공통의 문화코드라고 합니다.
토끼는 귀여운 생김새, 놀란 듯한 표정, 약하고 선한 동물,
재빠른 움직임, 영특한 동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조상들은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만들었습니다.
옛사람들은 달을 이상향으로 그렸고,
그 이상향에는 계수나무 아래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판소리 고전인 ‘토끼전’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구토설화(龜兎設話)를 제재로 한 우화소설입니다.
그 후 ‘별주부전’...으로 퍼졌고, 판소리에서 ‘수궁가’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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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pengallery.co.kr/artwork/A1151-0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