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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경 Jan 05. 2023

김호경 작가 작업 이야기

love energy-paradise1   여러분의 파라다이스는?


오늘 작품은 저의 love energy시리즈 작품 중 paradise1입니다.

이 작품은 love energy-paradise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첫 작품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는 무엇인가요?

......

저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양한 시리즈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작업을 다양하게 진행하는데, 외부에 오픈하게 되는 작품들은 보통 수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같은 작품이라도 그 변모 과정이 있고 버전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love energy-paradise 시리즈는 2017년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2022년(작년이 되었네요~)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사실 용기(容器, 勇氣…)가 사랑(Love Energy)이라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더 오래되었습니다.

2003년 용기(容器, 勇氣…) 작업을 시작하였고, 2010년 말에 첫 해피용기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입니다.

이후 여러 차례 해피용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사회적인 작업을 하면서 인데요.

본격적 작업으로 나타난 것은 2016년 LG전자 폐휴대폰 4500여 대를 작업하면서입니다.


김호경 기획2016 예술가 세분, LG전자 임직원 분들과 협업한 작업-LG전자 임직원 분들의 추억과 사연이 담긴 휴대폰이라는 사랑의 용기(容器)


현재 love energy-paradise 시리즈에는 저의 기억 속에서 떠오른 이미지들로 초자연 속에서 모두가 생명력 있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을 파라다이스로 만드는 것은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요? 그 사랑의 시작은 자기 자신과의 사랑이고, 자신과 소통을 잘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삶에서 중요한 '자신과의 소통'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기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예술작업을 해왔기에 일찍부터 이러한  '자신과의 소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사회적인 작업들로도 풀어왔습니다.     

......     

저는 그동안 오랜 시간 ‘용기(容器, 勇氣…)’라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용기(勇氣)의 기(氣)는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생명 에너지’이며, 바람, 숨, 우리 속에서 움직이는 생기이기에 ‘용기’를 ‘생명력(에너지) 있게 삶을 사는 것!’으로 재정의 했고, 그 생명에너지가 사랑(Love Energy)이라는 것을 새삼 느껴서 Love Energy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핑크빛이지만 많은 색을 올리고 중첩되어 다채롭고 조화로운 화면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https://www.opengallery.co.kr/artwork/A115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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