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에서는 마케팅의 실패사례가 많을까?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마케팅은 '정답이 없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생각하고 있는 필자이다.
그래서 지금 적고 있는 글은 필자의 생각과 의견이라는 점을 알았으면 바란다.
여긴 나의 공간이니깐.
이제 마케팅을 접한지 꽤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케팅은 어려운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
허나, 필자도 마케팅에 관련되서
강의를 듣다보면 한가지 의문을 가진다.
한국사람들은 마케팅의 본질이 아니라
기술을 먼저 찾는다.
물론, 각 담당하는 업종과 분야는 다르다.
그래서 무엇이 우선순위도 다르다.
그러나 본질은 벗어난채 오로지 기술을 찾는데에만 신경을 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급한 마음과 조기에 성과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노출은 하고 싶은데,
효과는 어떻게 볼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가장 먼저 접근을 하는 것이 '이벤트'이다.
그러나 단순히 노출의 욕심에 많은 것을 헛발질을 하고 있다.
설령, 이벤트를 했다고 하면, 그 효과는 반짝일 뿐,
장기적으로는 갈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쉽게 들 수 있는 예시로는 시장 내 업종, 경쟁하는 기업간의 치킨게임에 들어가게 된다.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
승자가 없는게 한국사회의 마케팅 현실이다.
나중에 적을 얘기이지만, 각 소셜 및 채널마다 효율적인 마케팅 관리하는 것이
다르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기술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가령, 페이스북 페이지의 경우는
서로의 세컨드, 서드 아이디까지 만들어서 댓글 작업하거나
사내에서 댓글작업을 통해 어떻게든 효과를 보고 싶어한다.
이렇게 막연한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마케팅 결과물은 성공 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실패를 하게 되는 길이다.
우리들은 블로그,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까지 다양한 소셜을 접하고 있다.
허나 각 소셜에 맞게 관리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데
우후죽순으로 배우기에 바쁘다.
이러한 현상이 나오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마케팅의 중요성을 못 느끼다가, 뭔가 매출은 내고 싶고,
어떻게든 홍보는 하고 싶은 급한 마음에서 생긴다.
이게 더 심화가 되면, 길에서 전단지까지 나눠주는 현상까지 나온다.
필자도 경험을 해봤지만,
전단지는 1000장 정도 전달하면,1번 연락 온 것도 많이 오는 것이다.
그만큼, 돈의 낭비가 제일 심한 것이 전단지 광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되는가?
시장에 들어가기전에 마케팅에 관련된 것을 정보를 최대한 수집을 한 뒤,
어떤 채널을 이용할 지 정해놓는다.
그래서 선별된 채널은 집중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노력해야한다.
허나, 한국사회에서는 굴러가는 쳇바퀴에 바쁘다.
가령, 예를 들어서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인스타그램에 맞는 업종의 콘텐츠가 있다.
차라리 인스타그램에 맞지 않는 업종은 안 하는게 낮다고 나는 의견을 내고 싶다.
필자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많은 강의를 듣는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강의에서 나오는 것이 100이라면 그 안에서 본인들이 필요한 부분을
셀렉한 뒤 정리 해야한다.
무조건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강의가 끝나면 강사가 질문있는 사람이 있냐고 하면
다들 눈치 보기에 바쁘다.
아니.. 돈을 내고 강의를 들었으면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다들 눈치를 보면서 누군가 질문을 하기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한 명이 질문을 하면, 그 뒤에서야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또 다른 마케팅의 정의는 '끝임없는 호기심과 질문'이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토론을 해야하는데
한국사회에서는 서로간의 상방향의 토론이라는 문화는 찾을 수 없다.
강의장에서 질문은 죄인이 아니다.
그리고 틀린 것도 아니다.
근데, 왜 한국사람들은 질문 하기를 두려워 하는가?
최소한 기업의 마케팅을 하게 되면,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질문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야한다.
강의장에서 '내가 이런사람이다.' 잘난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과 본인의 의견이 있으면
질문을 해야한다.
한국기업의 최대의 단점은 유교적 문화, 군대 문화, 고정관념이라는 것이다.
물론, 사내의 어느정도 규율과 규제는 필요하다.
그러나 꽉 막힌 수직적인 구조는 오히려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에 발목 잡힌다.
한국기업은 우선 "그래서 효과는 있는가?"라고 묻는다.
솔직히 단타에 효과 있는 마케팅은 세상에는 없다.
어느정도의 노력과 댓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건 안 해도 되"
이런 말은 한국사회의 어딜가나 많이 들었던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클로즈한 마인드는 시야를 좁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러한 생각은 오히려 대화를 단절하고 서로간의 의사소통 및 토론을 할 필요
없다고 단정짓는 행위이다.
그러나 많은 성공을 했던 기업들은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에서는 '청바지만 입은 꼰대'라는 표현이 나올정도로 상사의 의견에
절대 다수로 따르는 조직이 되고 있었고, 마케팅의 본질은 더욱 더 모른채
쳇바퀴로만 굴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소셜시대에는 마케팅하는 마케터들도 디자인을 배워야 하고, 다양한 것을 배워야한다.
아무리 4P, SWOT 구조를 배운다 한들,
서로 업무간의 공유를 하지 않고, 공감대가 가지 않는 콘텐츠는 금방 묻히게 되어있다.
소셜시대에서
마케팅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업무를 하는 디자인 분야의 일도 알아야 하고, 얘기를 해야하고
영업업무를 하는 영업 분야의 일도 알아야 하고, 얘기를 해야하고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어야 한다.
마케터가 디자인을 한다고 말을 하면,
다들 이구동성으로 '마케터가 왜 디자인을 하냐고?' 말을 한다.
그게 폐쇄적인 고정관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것도 없이, 내 업무, 네 업무라고 단정을 짓는 것은 패배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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