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I 뉴스레터
� AMD, 오픈AI와 초대형 파트너십 체결
반도체 업체 AMD가 오픈AI(OpenAI)와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연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픈AI는 AMD 지분 최대 10% 인수 선택권까지 확보했습니다. 단순한 칩 판매 계약이 아니라, 상호 이해관계를 묶어버린 전략적 동맹인 셈이죠.
� 계약 핵심 내용
공급 규모: AMD,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에 걸쳐 GPU 칩 수십만 개 공급
전력 환산: 총 6기가와트(GW) — 원전 6기에 해당하는 수준
신제품 활용: 오픈AI는 AMD의 차세대 MI450 칩으로 1GW급 시설 구축 예정
매출 전망: AMD, 향후 4년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 기대
지분 구조: 오픈AI, 조건 충족 시 AMD 지분 10% 인수 가능
� 왜 AMD는 오픈AI와 손잡았을까?
NVIDIA 독주 견제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 장악하고 있습니다. AMD는 후발주자지만 오픈AI라는 ‘슈퍼 고객’을 확보하면서 판도를 바꿀 기회를 잡은 겁니다.
AI 생태계 참여 확대
단순히 칩 공급자가 아니라, 오픈AI와 미래 매출을 공유하는 구조(지분 옵션)를 만들며 “AI 대장정”에 공동 참여자로 나섰습니다.
매출·가치 재평가
기존 PC·서버 CPU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고성장 AI 칩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인정받을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실제로 계약 발표 직후 AMD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25% 이상 급등했습니다.
� 오픈AI가 얻는 효과는?
공급 다변화
오픈AI는 최근 엔비디아와도 1천억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지만, AI 칩 공급을 한 곳에만 의존하면 위험합니다. AMD와 협력해 공급망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 많은 컴퓨팅 파워 확보
GPT 같은 초거대 모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훈련하려면 GPU가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AMD 계약은 AI 연구·서비스 확장을 위한 필수 자원 확보 전략입니다.
비용 협상력 강화
엔비디아에만 의존하지 않고 AMD를 카드로 활용하면서, 장기적으로 칩 가격과 조건에서 더 유리한 협상력을 갖게 됩니다.
� 엔비디아와의 연속된 움직임
지난달 22일: 오픈AI, 엔비디아로부터 1천억 달러 투자 유치 → 10GW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이번 계약: AMD와 6GW 규모 GPU 공급 계약 + 지분 인수 옵션
� 결국 오픈AI는 두 개의 거대 반도체 회사를 동시에 파트너로 끌어들이며, 자신들의 미래 컴퓨팅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 궁극적인 목표는?
오픈AI와 같은 초대형 AI 기업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AI 모델을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컴퓨팅 파워 확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점 공급 구조를 피하고, 여러 칩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어 인프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AMD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와의 격차를 줄이고, AI 생태계 주류에 올라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픈AI와의 지분 연계는 “단순 고객-공급자 관계”를 넘어, 파트너십의 결속을 강화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 정리
AMD와 오픈AI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칩 계약 체결
오픈AI, AMD 지분 최대 10% 확보 가능
엔비디아 독주 견제 + 공급망 다변화라는 전략적 배경
AI 생태계의 다음 전쟁터는 “누가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느냐”
결국 이번 계약은,
� AMD에는 도약의 기회를,
� 오픈AI에는 안정적 성장 기반을 안겨주는,
서로에게 절실했던 윈-윈 거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