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브런치 글을 쓰고 있네요.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0년에는 온라인셀러들의 수입 및 지출과 관련된 글들을 썼고, 하나하나 쓴 브런치 글들을 모아 <사장님 얼마나 버십니까>라는 책까지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책 링크를 남겨드려요:)
한 권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에 좋지만 콘텐츠 내용은 브런치에 올린 글과 거의 비슷하니, 브런치 글을 보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책 홍보가 아니구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는 어떤 내용의 글을 쓸 것인지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2021년에는 마케팅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실제 저희 회사, 해박스는 온라인 마케팅을 본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온라인셀러 대표님들 뿐 아니라 제조업체 대표님들을 많이 만나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주 느낀 점은 많은 대표님들께서 온라인 마케팅을 너무 모호하고 추상적인 세계로 여긴다는 점이었습니다. 광고나 체험단 정도를 마케팅의 전부라 여기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돈이 많이 들고 계량화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올해 초,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해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지난 2달간, 약 8주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 대표님들을 모시고 저희 사무실에서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마케팅 강의를 위해 몇 달간 준비했던 내용들, 그리고 질의응답을 통해 대표님들이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재정리하여 브런치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 "사장님 얼마나 버십니까"라는 글을 쓰며 얼마나 썼고, 얼마나 벌어야 하는지는 사장님들이 직접 알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어느 시점이 되면 세무도, 마케팅도, 디자인도 담당 직원 또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모든 걸 총괄하고 관리해야 할 사장님의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무도 마케팅도 큰 흐름과 방향은 사장님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확인과 관리가 됩니다. 일이 효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되고, 담당 직원 또는 전문가에게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요구할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화부터 시작될 마케팅도 독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