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5일
오늘 당일 2시까지 몰아친 마감에 아침부터 눈 코 뜰 새가 없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어제 그냥 자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래도 늘 또 마무리는 해낸다. 다 끝내고는 미뤄놓은 숙원사업인 방구조 바꾸기에 돌입했다. 서랍장을 사놓고는 정리도 못할 정도로 매일 바빴다. 아빠의 도움을
받아 침대도 옮기고 정돈했다. 스탠드 조명도 주문 완료. 로맨틱 홀리데이 영화 한 편으로 또 엄마와 티비 앞 합죽이가 되었다. 참 별 것 없어도 할 건 다 한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