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그래피티
안녕하세요.
1998년부터 현재까지 그래피티 작가로 활동중인
레오다브(LEODAV)입니다.
브런치에는 저의 그래피티 작품들을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될것 같습니다.
1998년 처음 그래피티를 시작할때는 정말 그래피티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 영상도 많이 보고 하지만 그당시에는 PC방도 이제 막 생기기 시작했던 시기라 그래피티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래피티를 처음 본건 듀스의 뮤직비디오 였습니다. 1995년 발표된 듀스”의식혼란”이란 뮤비 배경으로 나오는 현란한 색감의 글자들은 너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미대를 진학하기 위해 준비중이었고 일반적인 미술수업에서는 볼 수도 배울 수도없는 너무나 충격적인 예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냥 “너무 멋지다” 정도였지 내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시절엔 미대를 준비하면서 동아리 활동으로 사물놀이를 했습니다. 힙합과 메탈,락음악을 좋아하면서 사물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것인지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해서 동아리를 당시엔 댄스동아리였지만 제가 들어가고 1년이 조금 안되어서 힙합 동아리로 바뀌었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그래피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브런치에 이어서 연재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