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라이터 #인터뷰 #번역
한 줄 요약
- "카피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과거 내용이지만, UX라이터 인터뷰를 들고 왔어요. 과연, UX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을 때부터,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지금 함께 내용을 살펴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어떤 고충이 있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해당 글은 2017년 인터뷰입니다.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A.
저는 텔아비브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Cholit은 히브리어로 '모래 언덕'을 의미하는데, 전설적인 공상과학 소설인 'Dune(듄)'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거짓말 아니고, 진짜예요. 저는 대중문화를 광적으로 좋아하고, 독서를 사랑하며 케이크보다 쿠키를 더 좋아해요.
Q. 어떻게 UX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저널리즘 학위를 딴 후에, 출판과 라디오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어요. '타임아웃 텔아비브'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나중에 수석 문화 편집자로 승진했어요. 그 기간 동안 저는 '콜하캠퍼스 106fm'에서 '힙합'에 초점을 맞춘 주간 라디오 쇼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수년 동안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면서 UX에 대해 끊임없이 흥미를 느꼈어요. 그러다 'UX라이팅'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테스트하면서 제품이 사용자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놀라움을 느꼈어요. 그러던 중 UX라이팅 직무를 찾던 중 Fiverr에서 채용 공고를 발견했고, 이제 입사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정말 멋진 나날이었어요.
Q. Fiverr에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현재 어떤 방식으로 라이팅을 하나요?
A.
저는 PM, PD(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와 긴밀하게 일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소규모 비즈니스와 기업가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Fiverr는 흥미롭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제품이라, 항상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는 보통 킥오프 미팅 때, 프로젝트의 목표와 본질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해요. 그런 다음 PD(프로덕트 디자이너)와 함께 가장 효율적이고 원활한 경험을 만들기 위해 콘텐츠 전략을 개발해요. 그 후, 와이어프레임이 완성되면 라이팅 작업을 시작하고요.
Q. 작업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글쓰기 영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하나요?
A.
소설, 전문 사례 연구, 기술 가이드 등 다양한 책을 읽어요. UX라이팅은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쓰여진 모든 글을 섭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영감을 얻는 또 다른 영역은 사무실 안팎에서 나누는 대화인데요. 글을 쓰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이지만, 저는 동료들과 브레인스토밍하고 상의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음악도 제 작업 흐름의 핵심 요소인데요. 전달하고자 하는 목소리와 사운드트랙을 일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UX 글쓰기 분야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 세 가지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첫째, 열심히 쓰세요. 어떤 종류의 글쓰기가 됐건 잘하는 유일한 방법은 연습하는 거예요.
둘째,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든 제품에는 고유한 목소리가 있어야 하며, 이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탐색하고 테스트하는 거예요.
셋째, 작은 것부터 생각하세요. UX라이팅은 주로 공간에 민감한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돼요. 여러분만의 글쓰기 방법을 연습하는게 좋아요. 요점을 전달하할 때는 사용하는 단어 수가 적을수록 좋아요.
Q. 새로운 기술과 결합된 UX라이팅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A.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이 발전할 수록 UX라이팅은 이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아요. 가상 어시스턴트나 스마트 기기 등 상관없이 사람들이 읽는 것이 아니라 듣는 문구를 작성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런 측면에서) 기술과의 상호 작용이 더욱 밀접하고 개인화됨에 따라 문맥에 맞는 글쓰기와 개인화된 글쓰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네요.
Q. 제품 팀에서 UX라이터의 책임감 있는 자세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사용자의 의도, 요구 사항, 마음 상태를 예측하는 등 사용자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우리 서비스가) 사용자와 최상의 방식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에요. PD(프로덕트 디자이너)와 함께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제품 메시징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Q. 브랜드의 목소리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먼저 현재 상황을 조사하고 탐구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그런 다음 사용자가 누구인지, 무엇을 검색하는지, 어떻게 하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지 등 사용자에 대해 생각하고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탄탄한 전략을 수립하여 결국 회사의 목표, 사명, 개성을 전달하는 브랜드 보이스를 만들어내요. 그 목소리에 확신이 들면 테스트를 시작하여 회사 안팎의 사람들에게 새 목소리가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물어봐요.
Q. 재미삼아 가장 좋아하는 마이크로카피 사례를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저는 Slack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카피를 좋아해요. 그들은 지루해 보이는 상호작용을 마법의 순간으로 바꾸는 훌륭한 방법을 가지고 있어요. 마이크로카피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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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스라엘 애플 뮤직의 헤드로 재직 중인 Cholit Blau의 6년전 인터뷰인데요. 현재 우리가 하는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옳은 방향을 향해 잘 나아가고 있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지난 번에 살펴봤던 구글 지도 UX라이터인 Tiffany Lee의 인터뷰와 그 방향성이 일치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만, 3가지 팁이 '글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Cholit Blau도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방향성을 잡아가는 중이라 여겨지네요.
✔️ 마치 우리나라 UX라이터들이 UX라이팅 작업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과 동일하게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현재 Cholit Blau를 인터뷰하게 된다면 어떤 답을 해줄지 궁금하네요.
✔️ 또한,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은 브랜드 보이스 즉, 보이스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는데요. 질문도 그렇고, 답변도 그리고 좋은 마이크로카피 예로 든 부분도 대외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잘 알려준다고 봐요.
✔️ 그래서 Cholit Blau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카피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 뭔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Cholit Blau -
참고 아티클: https://blog.prototypr.io/talking-microcopy-writing-ux-interviews-fiverr-2f591353cb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