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더 글을 쓰지 않으면 진짜로 저는 휴먼이 아니게 될 것 같아서,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글을 써요. (진짜 무거워짐. 호르몬아 진정해라)
저는 2년 전에 이어, 오랜만에 다시 휴먼이 아니게(?) 됐어요. 제 책에도 가져다 쓴 예시 중 하나인데요. 이미지를 보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해당 내용은 굽네에서 휴면 계정을 해제할 때 나오는 팝업이에요. 보다시피 오타가 있어 '휴면 계정'을 해제한게 아니라, '휴먼을 해제'했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을 수 있어요.
이로써 저는 굽네로부터 두 번째, 휴먼이 아니라는 선언을 받게 됐네요. 적어도 사람일 줄 알았는데, 사람이 아니었나봐요. 이제부터라도 사람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거 같네요. :D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 UX라이팅과 맞춤법의 관계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요. 사소한 것 같지만, 제품의 신뢰도를 상징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죠. 맞춤법과 UX 라이팅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올바른 맞춤법은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죠. UX 라이팅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둘 사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첫째, 맞춤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혼란을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잘못된 맞춤법이 사용되면,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의 신뢰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죠. '모두가 아는 것도 모른단 말이야?라고 사용자는 생각하게 돼요. 또한, 사용자가 정보를 잘못 이해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신뢰성 저하로 이어져요.
맞춤법 오류가 있는 텍스트는 사용자에게 신뢰성을 떨어뜨려요. 사용자는 정보의 출처나 품질에 의문을 가질 수 있게 되고, 브랜드나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신뢰할 수 없는 정보는 사용자가 결정을 내리는 데 혼란을 초래하는 결과까지 만들어 낼 수 있죠.
의미 전달이 모호하죠.
맞춤법이 틀리면 문장의 의미가 왜곡되거나 모호해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잘못 사용되면 사용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요. 이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겠죠.
사용자 경험의 일관성 결여될 수 있어요.
UX 라이팅에서는 일관성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해요. 맞춤법 오류가 있는 경우,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일관성이 떨어지며, 이는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탐색하는 데 혼란을 초래하게 돼요. 일관된 언어 사용은 사용자가 시스템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죠.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인식할 수 있어요.
특히 비즈니스나 전문적인 환경에서는 맞춤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해당 기업이나 서비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인식할 수 있어요. 사용자는 전문성이 결여된 서비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이는 사용자 이탈이라는 손실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죠.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이 증가해요.
사용자가 맞춤법 오류로 인해 문장을 다시 읽거나 해석해야 하는 경우, 인지적 부담이 증가해요. 내용이 맞는지 두 번, 세 번 생각하게 되니까요. 이는 사용자가 정보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게 돼요. 사용자는 간단하고 명확한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에, 맞춤법 오류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죠.
브랜드 이미지도 손상되겠죠.
맞춤법 오류는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자칫 잘못하면 사용자는 브랜드가 세심하지 않거나, 품질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고, 사용자의 브랜드 충성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둘째, UX 라이팅은 간결하고 명확해야 해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죠. 이때 맞춤법이 정확하게 사용되면, 메시지가 더욱 명확해지고, 사용자는 불필요한 오해 없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버튼의 텍스트나 안내 메시지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사용자는 그 의미를 잘못 해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명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요.
맞춤법이 정확하면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돼요. 예를 들어, 버튼의 텍스트가 "구매하기"가 아닌 "구매하이"로 잘못 표기되면, 사용자는 이 버튼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요. 예시가 조금 이상하긴 한데, 넘어가주세요. :D 정확한 맞춤법은 사용자가 버튼의 기능을 즉시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신속하게 취할 수 있게 해요.
정보의 신속한 인식을 도와요.
사용자는 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요. 사실 많은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만 빨리 찾는다는 것이 맞죠. 맞춤법이 틀리면 사용자는 문장을 다시 읽거나 해석하는 데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데요. '지양'이, '지향'으로 표기되면 사용자는 이 단어의 의미를 넘어 맥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 하죠. 이는 사용자의 인지적 부담을 증가시켜, 정보에 대한 접근성 자체를 떨어뜨리죠.
오해 가능성을 감소시켜요.
맞춤법 오류는 메시지의 의미를 왜곡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무료 체험'이 '유료 체험'으로 잘못 표기되면, 사용자는 이 서비스가 무료로 체험하게 해준다는 건지, 유료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요. 근데, '유료 체험'은 진짜 유료를 체험하게 해준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쓰면서 깨달아버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죠.
앞에서 말한 것처럼 중요해요. '나야, 일관성'. 맞춤법이 정확하게 사용되면, 전체적인 메시지의 톤과 스타일이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죠. 이는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탐색할 때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요. 버튼이나 안내 메시지 등을 포함할 수 있는데요. 일관된 맞춤법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각 요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동시에 예측할 수 있죠. '이거 누르면 어떻게 되겠구나?'하고 말이에요.
결국, 사용자 경험 향상이 목적이죠.
결국, 맞춤법이 정확하게 사용되면 사용자 경험이 향상된다는 거예요. 사용자는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는데, 제품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하나씩 차근차근 높여줘요. 뭐 그러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는데, 제품 팬덤 형성에 따라 장기적으로 서비스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뭘 또 그렇게 미래를 이야기 해)
셋째, 감정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미쳐요. 맞춤법이 올바르게 사용된 경우, 사용자는 더 긍정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어요. 반면, 맞춤법이 틀린 경우에는 불쾌감이나 실망감을 느끼게 되죠. 뭐 감정까지 이야기하냐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감정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사용자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초가 돼요.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려면, UX 라이팅에서 감정적인 요소를 고려해야 하죠. 이때, 맞춤법이 정확하면 사용자는 메시지를 쉽게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돼요. 거기에 감사 인사와 같이 사용자의 감정을 헤아리는 말들, 예를 들어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맞춤법에 맞게 사용되면, 사용자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자연스레 증가해요.
유대감 형성을 형성할 수 있어요.
앞에서는 신뢰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요. 감정적으로 연결되면 '유대감'으로 변경돼요. 저는 신뢰도는 이성적인 측면이라면 유대감은 감정적인 측면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맞춤법과도 연계되는 거죠. 앞서 구성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자동적으로 유대감이 형성되고, 한 두번의 오류는 '그럴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맞춤법에 오류가 반복되어 나타나면 사용자는 불안감이나 실망감을 초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나 의료 관련 정보에서 맞춤법이 틀리면, 사용자는 그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기초 체력인 신뢰감을 잃게 돼요.
하지만, 감정적 반응은 다양해요.
사용자는 각기 다른 감정적 배경을 지니고 있어요. 맞춤법의 정확성은 이러한 개인별 특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죠.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는 맞춤법 오류를 보고 실망할 수 있지만, 다른 사용자는 그 오류를 유머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최신 유행이나 밈 같이 트렌드를 따르게 되면 그렇다는 거예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맞춤법이 정확할 때 더 많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하는 게 사실이죠. 모든 사람이 유행을 따르지 않고, 모든 사람이 밈을 알지 못하거든요. 다만, 모든 사람이 아니 대부분의 사람은 맞춤법을 알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