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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완식 May 25. 2022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Part. 04

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3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를 요약해봅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

대개 평균적인 주식 투자자는 투자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다. 직장인과 주부들은 본업 외에 약간의 시간을 내어 투자 자산을 관리하기 일쑤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머릿속에는 성공적인 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 허풍으로 가득 차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투자의 달인"이라는 사람이 내성적이고, 회계에 밝고, 기업의 대차대조표, 손익 계산서, 경제 지표를 하루 종일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회계 지표만에 의존하여 투자하는 것은 좋은 것일까?


수치에 의존하는 투자의 한계

일단 투자자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주식 투자를 통해 큰돈을 버는 데는 수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즉, 수치에만 의존하는 방법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리스크 대비 투자수익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서는 최선이 아니다.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았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말하는 저평가된 주식은 수치에 의존하여 찾아낸 기업을 말한다. 저자가 말한 15가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았다.) 저평가되었기에 몇 년 안에 크게 주가가 오를 것이라 기대하지만, 그 사이 기업에 앞날에 시커먼 먹고를 이 드리우고 만다. 수치에만 의존했을 경우, 이런 기업의 약점은 전혀 알아낼 수 없다. 주식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정당한 대접을 받기까지의 시간은 매우 길다. (약 5년이라고 함) 이 기간 동안 투자 수익을 올린다 해도, 탁월한 성장 기업에 투자한 사람에 비해 수익률이 매우 적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15가지 원칙이 적용되는 기업의 경우 10년마다 몇백 퍼센트씩 주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에는 기껏해야 50%가 최대다.


투자자로서 해야 할 일

앞서 말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제대로 된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부터 나열해보자.


1. "사실 수집"을 위해 다양한 인물들과 접촉해본다.

2. 합리적이면서 명석한 판단력을 가져야 한다.

3. 자료에 편향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4. 내가 특별히 관심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수행하기 위한 시간을 쏟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 특별한 관심까지는 없을 수도 있다.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에 종사하지도 않고, 기술도 없다면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전문가 물색 방법

문제는 전문가 찾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주식 분야는 자격증같이 공신력 있는 인증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어떤 기준으로 투자 전문가로 평가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부분에서 저자는 전문가를 평가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투자 수익률 성적표를 해당 기간의 주가 등락률과 비교한다. (시장을 이겼는지 객관적으로 판단)

2. 의심할 나위 없이 진실한 사람이어야 한다.

3. 성적은 뛰어나나 그것이 뛰어난 기술 때문이 아닌 경우를 경계해라. (비주식 자산 투자한 것은 아닌가?, 한계 기업 투자로 반짝 수익률이 난 것은 아닌가?)

4. 기본적인 자금 운용 방침에 대해 들어야 한다. 이때, 15가지 원칙이 기저에 있어야 한다.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본인이 직접 투자에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전문가에게 위임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했다면, 이제 어떤 성격을 지닌 투자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윤곽을 그려야 한다. 그에 앞서 기업들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고속 성장주와 대형 우량주 중 어느 포지션을 잡을 것인가?


대형 우량주의 경우 기관이 선호한다. 아무래도 리스크 회피 용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낮은 투자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15가지의 원칙이 잘 반영되는 우량 기업의 경우 5배 이상 상승한 경우도 많았다. (다우 케미컬, 듀폰, IBM: 1946~1956) 또한 이런 주식의 경우 배당 소득도 챙겨주기 때문에 쏠쏠할 수 있다. 이의 반대에 위치한 주식은 작은 성장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은 적지만, 장래에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할 제품을 가지고 있다.


직관적으로 알겠지만, 두 부류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Trade-Off 관계가 있다. 즉, 한쪽이 장점인 것은 다른 쪽에게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주식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가령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무모하게 급속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은퇴 후 자녀에게 물려줄 자산을 위해 투자한다면, 확실히 빠르게 성장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무리한 벤처기업에 투자하기보다는 보수적인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배당금 수입을 바랄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도 고민사항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선호하지 않는다. 첫째, 수익에 대한 세금을 공제해야 한다. 둘째, 통계지표가 답을 말해준다. 배당률 높은 기업을 매수한 경우와 배당률은 낮지만 유보 자금을 성장과 재투자를 위해 사용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경우의 주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후자의 기업이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셋째,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잉여 자금을 재투자를 위해 사용한 기업의 배당금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즉,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배당 수입이라는 측면에서도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투자 기업을 찾는 것을 제외하고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이 투자 자금은 생활에 문제가 없는 여유자금을 통해서 실행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특정 자금을 써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경우, 이 금액은 섣불리 투자해서는 안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인의 환경을 면밀히 관찰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정리

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단순히 수치 파악을 통한 저평가 주식을 찾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관심, 기술, 시간이 없다면 전문가를 찾자.

전문가를 찾을 때에는 객관적인 실력을 기반으로 찾아야 한다.

어떤 투자자 성향을 띨지 정해야 한다. 본인의 환경에 맞는 성향의 기업을 찾되, 꼭 생활에 문제가 없는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투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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