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면접의 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 Aug 01. 2023

대부분의 질문은 정해져 있지만, 답변은 그렇지 않다.

뻔한 질문의 유니크한 대답

대부분의 면접에서는 질문이 정해져 있다. 가장 우선하는 질문은 please introduce yourself나 tell me about yourself로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뻔한 질문은 다른 또 예상하는 한 질문들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많이 물어봐진 질문들을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Tell me about yourself.

Why do you want to work for this company?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려고 합니까?)

What are your greatest strengths? (자신의 장점은?)

What is your biggest weakness? (자신의 단점은?)

Tell me about a challenge or conflict you overcame at work. (가장 어려웠던 업무는 무엇이었습니까?)

What is your most impressive work achievement? (본인이 달성한 일은 어떤 일이 있을까요?)

Why do you want to leave your current role or company? (지금 이직을 하려는 이유가 뭡니까?)

What are your salary expectations? (연봉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이런 가장 많이 물어봐지는 질문에 대한 유니크한 대답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 면접 준비의 첫 번째이고, 상황별로, 혹은 어떤 예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본인이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전략적 방법 모색을 물어보는 심층면접이 그 후가 될 수 있다. 이는 회사가 원하는 보직에 따라서 영어 면접에 있어서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챕터에서는 이러한 뻔한 질문에 대한 대응방식, 혹은 답변에서만 다루기로 한다. 또한, 심층면접은 각 면접자가 지원하는 업무에 대해서 천차만별의 질문을 상황별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질문을 예상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를테면 신도시의 출퇴근 유동인구 산출을 위해서는 어떤 조사를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을 던지는 리서치 컴퍼니의 케이스나, 아니면, 출고된 의료 관련 샘플이 오는 도중에 정해진 온도와 규정을 지키지 못해서 폐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겼을 때, 늦어진 납기 관련하여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이런 경우는 경력직의 경험이 없을 때나, 그 상황을 직접 가정하여 빠르게 솔루션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영어로 대답하는 것뿐 아니라, 모국어로도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직무와 경험 혹은 전문성 관련한 심층 면접의 경우는 자신의 필드에 맞는 예상문제를 도출하여서 준비하기보다는, 그때 상황에 맞추어 가장 자신의 역량과 경험에 기반하여 순발력 있게 질문에 대응하는 ‘프리토킹’ 레벨이 필요하다. 그 외의 경우는 예상질문인 common questions의 뻔한 질문에 대한 유니크한 대답을 생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Tell me about yourself (자기소개 간략히 부탁합니다)

Why do you want to work for this company?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려고 합니까?)

What are your greatest strengths? (자신의 장점은?)

What is your biggest weakness? (자신의 단점은?)

Tell me about a challenge or conflict you overcame at work. (가장 어려웠던 업무는 무엇이었습니까?)

What is your most impressive work achievement? (본인이 달성한 일은 어떤 일이 있을까요?)

Why do you want to leave your current role or company? (지금 이직을 하려는 이유가 뭡니까?)

What are your salary expectations? (연봉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비슷할 수도 있다. 특히 경력직의 경우의 직무는 대게 지원하는 업무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유사한 자기소개가 이어지기 쉽다. 이를테면, 

I am Mina Lee, and I have been working as an accountant for A company for the last 2 years and I mainly deal with planning the company’s budget and expenditure. I graduated from university, majoring in accounting and my major and experience are suited for this job. That’s why I am applying for this position이라고 다소 심심한, 평범한 자기소개를 했다고 생각해 보자. 면접자의 경우는 이런 유사한 케이스를 하루종일 몇 명이나 봤을까? 물론 컴퍼니의 인기도나 연봉 수준에 따라서 지원자의 숫자는 다양하겠지만, 적어도 비슷한 케이스로 자신의 소개를 하는 면접자의 인터뷰를 이미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많은 경쟁자 중에서 임팩트 있는 자신의 소개로 자신을 피력할 수 있을까? 일단, 면접 지원자의 학력/경력/스킬이 비슷하거나 동일한 수준에서는 유니크한 자신의 소개를 하는 것으로도 면접을 하는 사람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다. 위의 구조를 아래의 구조로 바꾸어서 말해보면 어떨까?

First of all, thank you so much for having me today. I am Mina Lee, and currently working for A company and responsible for accounting and managing A company’s budget and expenditure. I honestly believe my major in accounting at university and experience as an accountant for the last 2 years make me realize how critical it is to keep going and digging into one specific career path. It is important to continue to try one goal and enhance my career path with my entire effort. The reason why I am applying for this position is to take one step further to achieve a better level of my career. 

아래의 구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자신만이 가진 생각이다. 파이널 골을 위해서, 한 우물을 파는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고, 그 입장은 곧 자신의 강점으로 부각할 수 있는 유니크한 표현, 생각, 혹은 철학이 된다.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자신이 가진 생각, 혹은 강점과 접목시켜서 말하면 작은 문장의 변화라도 유니크하게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조금 더 강조할 수 있는 화법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된다. 


다른 예 한 가지를 더 보자.

Why do you want to work for this company?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려고 합니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커리어를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개인적인 성장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대답하기가 쉽다. 물론 이는 가장 무난한 대답이며, 실제도로 이렇게 생각하는 지원자가 많기 때문에 I would like to expand my career path라고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고, 말하는 지원자가 많을 것이라는 가정하에서 자신을 좀 더 피력하는 어법을 쓰고 싶다면, 좀 더 구체적 상황을 묘사하여, 직접적인 화법으로 바꿔 쓸 수 있어야 한다.  For the last 2 years, I’ve been training with a job which makes me understand how to plan a budget and its expenditure at a company, however, once I am competent enough to manage my work easily and efficiently because of hard work, I notice that I need more of a challenge or a challenging goal. I think I am still willing to learn more skills and capabilities for work which can make my career strong and competitive.  So, I decided to try and challenge myself for my future career and expand my career path along with it. 

이렇게 설명하듯이 내가 겪은 상황과 현재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만 설명을 해줘도  적절한 이유가 될 수 있다.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남들이 할 수 있는 대답의 선을 넘어서, 자신의 유니크한 상황을 적절하게 접목해서 구체적인 서사 즉, 스토리 텔링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써보자. 훨씬 더 유려하고, 어필할 수 있는 화법으로 내 말에 힘을 더 할 수 있다. 뻔한 질문의 뻔한 대답은 누구나 기대할 수 있고, 누구다 대답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논지를 조금만 바꿔서 자신의 견해, 자신의 철학, 자신의 경험 기반으로 대답을 만들면, 뻔한 질문이라 할지라도 누구도 대답하지 못하는 답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어면접을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공부하라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