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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시 Apr 15. 2023

JOP이란?

직업의 의미


요즘 들어 직장생활에 회의감을 느낀다.

일도 사람도 다 나를 괴롭힌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가끔씩 이런 질문을 한다.

직업만족도는 몇 퍼센트인가요? 혹은 지금 회사에 정년까지 다니실 거예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직업만족도 10프로에 지금 회사에 절대 뿌리는 못 박는다.





지금 회사에 5년 조금 안되게 재직 중이지만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내가 적응을 못하거나 사람들이랑 싸우거나 한 것도 아니다. 급여도 나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 좋은 회사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회사를 다니기 싫은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다.


지금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

1. 갑질하는 거래업체가 너무 많다.(우리는 을도 아닌 정이라서 맞춰주는 수밖에ㅠㅠ)

2. 갑질은 외부 아닌 내부에도 있다. (요즘 들어 퇴사욕구가 커지는 이유이다)

3. 사내 정치가 너무 심해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한다. (한쪽에 들어가면 한쪽의 배신자가 되어버린다.)

4.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인데 욕심을 채우기에는 회사의 그릇이 좀 작다.



그럼에도 퇴사하지 않고 있는 이유

1. 규치적으로 들어오는 수입. (머니머니해도 머니다.)

2. 퇴사하고 후회할까 봐.

3. 회사에 좋은 동료들이 있기에.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이직을 할 거면 빨리해야 하는데 늘 고민만 하다가 일 년이 가버린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돌멩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앞에 금은보화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란 생각도 들고,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게 돌멩이인지 금은보화인지는 판단의 몫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돌멩이일 뿐이다.


 누군가의 조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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