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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Apr 30. 2024

감정은 추억 만드는 연료다.

감정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낸다. 감정은 언제나 변화무쌍하다. 감정이 있을 때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 감정이 사라지면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사랑했던 사람도 감정이 사라지면 그 사람이 아주 싫어하게 된다.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감정은 새로운 사람으로 감정이  이동하게 된다. 이전 사람은 이제 잊게 된다. 그래서 감정이 살아 있을 때 그 사람과 많은 추억을 쌓아야 한다.  감정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낸다.


감정 안개와 같다. 감정은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연료이다. 연인 사이에도 감정이 좋을  여행을 가고 데이트를 하고 추억을 만든다. 감정이라는 연료를 태워 추억을 만든다. 감정이 없으면 행동이 없다.  어떤 감정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감정은 삶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준다.


감정은 금방 사그라든다. 결혼한 사람이 계속 처음처럼 좋을 리 없다. 무릎 나온 체육복 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면 신비한 감정은 모두 사라진다. 흰옷에 김칫국물 묻은 옷을 그대로 입은 채 생활하다 보면 감정은 눈 녹듯 사라진다. 무감각으로 변해버린다. 그래서 감정이 살아 있을 때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나님과의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 뜨거울 때는 마치 몸에 불이 붙은 듯이 뜨거워진다. 감정의 용광로에 들어간다.  풀무불에  들어가도 이겨낼 기세이다. 감정이 좋으면 찬양할 는 온 팔을 향해 힘껏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든다. 그다음 날 목이 쉬도록 찬양을 크게 부른다. 하나님과 감정이 좋았을 때이다. 이때가 믿음이 좋다. 성령이 충만하다고 표현한다. 믿음이 좋다는 표현은 하나님과의 좋은 감정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과 항상 좋은 감정, 관계를 유지하기는 쉽지가 않다. 감정에도 능선이 있고 골짜기도 있다. 감정의 골짜기는 삶이 힘들 때 찾아온다.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몰락을 당할  찾아오기도 한다.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도 하나님과 감정을 좋지 않아 하나님을 배신하게 된다. 하나님과 관계가 틀어진다.


한번 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는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오는 데는 주변사람의 도움이나 자신에게 정말 태풍 같은 고난이 올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찾지 못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감정, 믿음의 연료인 하나님과의 감정을 좋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믿음의 상승기류를 타는 방법이다.


글로 신앙 기도문을 적어보면 좋겠다. 하나님께 글로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나 같은 경우에 아침에 일어나 15분 정도는 하나님께 온전히 기도를 한다. 그냥 기도하면 중언부언하기에 글로서 기도문을 적어놓는다. 그 글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다시 한번 읽으면 되새김질하게 되고 스스로 은혜를 받기도 한다. 하루를 잘 살겠다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신앙기도문은 하나님과의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좋은 믿음의 동역자가 있어야 한다. 힘들  전화통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중보기도를 요청해 달라고 카톡 단톡방이 있으면 그것도 축복이다. 그런 사람은 옆에 사람이 버팀목이 되기에 쉽게 하나님과 감정이 틀어지지 않는다. 믿음의 온도를 계속 뜨겁게 유지할 수 있다.


믿음의 온도, 하나님과 감정이 온전해지려면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목자의 심정을 가져야 한다. 목자의 심정 속에서 , 다른 사람을 위해 어떤 사명을 갖게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의 감정이 틀어지지 않는다. 시선을 내가 아닌 남으로 돌릴 때, 사명을 발견할 때 하나님과 감정을 사그라들지 않는다.


어려울 자기 자신을 잡아줄 말씀 한 구절이 있다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한마디 말씀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말씀 씨상이 마음속에 있냐 없냐에 따라 하나님을 향한 감정이 극과 극이다. 말씀 씨앗이 들어가면 하나님과 좋은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


감정은 믿음이다. 감정은 하나님과 사랑하기 위한 연료이다. 감정이 뜨거울 많은 역사를 이뤄놓아야 한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에 있을 때 선교도 가고, 말씀도 많이 고, 기도도 많이 하며 평소보다 더 많은 신앙 자산을 모아 놓는다. 그러면 믿음이 더 성장하게 되고 조그마한 시련에 흔들리지 않게 된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는다.


감정이 뜨거울  지나치다 할 정도로 믿음 생활에 몰입해야 한다. 주변에서는 다 교회에 미쳤다고 할 것이다.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쓸 것 없다. 하나님을 향한 방향이 맞으니 결코 후회는 없다. 그냥 밀어붙이면 된다. 주변에서는 교회에 너무 미치지 말라고 한다. 신경 쓰지 말자. 그냥 믿음의 길을 가면 된다. 하나님께서는 최종 승리를 주시낟.


4월의 마지막 날이다. 낮에는 덥더니 저녁이 되니 서늘해진다. 초원 에서  글을 쓰고 있다. 나무들은 파랗게 자라고 잔디는 푸른색으로 옷을 입었다. 분수대 물결은 옅은 바람에 살랑이고 풀은 그 바람에 옅게 춤을 춘다. 하나님과의 좋은 감정이 되는 저녁이 되길 바라본다. 내가 기도할 것들이 다 응답되기도 소망해 본다. 관계의 문제에 있어서 좋은 관계로 회복되기도 기도해 본다. 관계 개선을 위해 첫 시도를 했다. 좋은 응답이 오기를 기도한다.


요즘에는 아픈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안타깝다. 환우를 위한 중보기도 요청이 빗발쳐 온다.  의사들은 파업하는데 중보기도 해달라는 우의 기도는 계속 들어온다. 중보기도를 간절하게 요청하니 간절하게 기도하게 된다 우리의 손 모아 하는 기도가 다 응답되어 다 건강한 믐오르 회복되기를 기도한다.


아프지 않고 이렇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감사는 하나님과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좋은 도구다.  그냥 호흡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감정은 감사다. 감사하는 감정은 하나님과의 좋은 감정이다.


비행기는 연료를 태우며 비상한다. 우리는 감정의 연료를 태워 믿음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비상한다. 하나님 영광을 위한 삶을 위해 좋은 감정일 많은 일을 해놓는 것이다. 뜨거운 감정의 연료로 힘차게 비상하는 것이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 소중한 시간이 어쩌면 다시 올지도 모른다. 교회에서 시행하는 제자훈련, 사역훈련에는 꼭 참석을 해야 한다.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바로 시작해야 한다.


제자 훈련을 받아야 고착된 신앙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훈련은 일상의 잘못된 사고를 깨 준다. 제자훈련은 신앙의 태풍이다. 태풍은 바닷물을 한번 갈아엎는다. 삶을 한번 갈아엎어야 한다. 갈아엎지 않고 잔 물결 앞에 주일에만 교회 왔다 갔다 하면 결코 아무런 변화도 없다.


하나님 앞에서 훈련을 받아 하나님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신앙생활 속에서 한 번은 꼭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러닝머신 신앙이다. 전원이 꺼지면 신앙은 다시 그 자리이다. 주일예배가 감정을 치유하는 시간이 아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해 세상에 나가 하나님을 전해야 하는 사명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이단이 떼거지로 모여 공부하는 성경 공부가 아니라 정상적인 교회에서 받는 강한 훈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훈련 속에 자기만의 깨진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시멘트 같았던 완고한 마음에 말씀 씨앗이 하나 들어가 민들레가 피기 시작한다. 마음 틈새에 말씀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깨진 틈이 있어야 틈새로 말씀이 들어온다.


그 틈새 속으로 훈련의 말씀 씨앗, 선교의 감동, 동역자들의 중보기도들이 들어가게 되면 마음밭이 뒤집업지게 된다. 마음밭이 뒤집어져 다시 갈아엎게 된다.


말씀이 들어가기 위한 조그마한 틈새를 만드는 과정이 제자훈련이다. 그 틈새에 씨앗이 들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사역훈련이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은 천국 가기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할 훈련이다. 미루지 말아야 한다. 건강할 때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상당히 훈련이 힘들다. 거의 신병훈련소 화생방 훈련에 들어온 것 같을 때도 있다. 그러나 화생방 훈련장을 나와보면 편안함, 취감, 만족감은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의 좋은 감정을 가질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  많은 역사를 이뤄야 한다. 감정은 하나님 영광을 위한 걸작품을 만드는데 좋은 연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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