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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May 01. 2024

교양 홍수

저는 교양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교양 있는 사람이 교양 있는 말로 사람 죽이는 것 많이 당해보았습니다. 말 주변으로 안 되니 대응을 못 해  교양으로 당하면 참 머리 아픕니다. 두고두고 가슴에 남습니다.


교양 있는 말로 사람 죽이면 사람이 말라갑니다. 그 말은 사람에게 제초제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 다 죽입니다. 교양 있는 사람이 차분하게 끊임없이 공격해 올 때 힘듭니다. 옳은 말로 끝임없이 정죄합니다. 어느 순간 자기는 옳고 상대편은 감옥에 가 있는 죄수가 되어 버립니다. 견디기 힘듭니다.  교양 지식의 홍수입니다. 교양의 홍수입니다. 알아도 되지 않을 것 계속 들으며 자기 자신을 괴롭힙니다. 자기 계발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죽입니다. 자기 계발서는 자기를 죽이는 제초제입니다.


저는 그냥 솔직한 사람이 좋습니다. 시골의 배움이 짧은 할머니의 그냥 잔잔한 신앙고백이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어느 무학한 사람의 '주님', '아버지' 외치는 그 한마디가 더 가슴을 울립니다. 눈에 눈물을 맺히게 합니다. 그런 사람이 더 좋습니다.


아픈 자가 외치는 고통의 말 한마디가 가슴을 무너지게 합니다. 그 사람의 상황이 나를 눈물짓게 만듭니다. 어려움을 다 내놓는 기도 제목이 눈시울을 게 만듭니다. 지식이, 교양이, 말이 홍수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홍수 때 마실물이 없습니다. 이런 말의 홍수 때에, 목이 말라 갈급한 사람에게 필요한 말은 '너를 위해 기도한다' 말입니다. 두 손 모아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수많은 교양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옵니다. 정신이 없습니다. 교양의 홍수 속에 살아가면 급류에 휘말릴 수밖에 없습니다. 교양은 시대가 바뀌면 기준이 또 모두 변경이 됩니다. 교양은 다시 리셋됩니다.


이럴 때 중심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의 힘입니다. 말씀만이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해 주시고, 싸매어 주시고, 다시 살아나게 해 줍니다. 하나님 말씀은 교양이 아닙니다. 성경은 교양이 아닙니다.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시는 생명입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립니다. 쓰러진 자를 다시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고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Heal me, O LORD, and I will be healed; save me and I will be saved, for you are the one I praise.


예레미아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의지를 표현합니다. 자신의 치유와 구원을 요청합니다.  예레미아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양을 합니다. 예레미아는 육체적, 영적 치유를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치유가 있을 때 비로소 회복이 됩니다.


예레미아는 하나님 도움이 있어야만 자신의 상황이 개선됨을 믿습니다. 우리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이 말씀 붙잡고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믿음과 부르짖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박해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깊은 믿음과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교양 많은 사람 많은 사람 별로 안 좋아합니다. 말씀으로 솔직한 사람이 좋습니다. 교양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물론, 세상의 교양을 모두 배척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지 말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세상의 중심, 자기의 중심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살자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저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말씀 속에서 중심을 갖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정답입니다.

하나님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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