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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찹쌀부꾸미 Jun 01. 2022

기다려, 밤비 [03]







































김씨비하는 아니라는  밝혀둡니다. 제가 김씨인데 비하할리 없죠-

하지만 왠지 이름이 재미없어지는 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ㅎㅎㅎ


동물병원에 가서 처음 동물등록하면서 보니

같은 병원에만 밤비라는 이름이 셋이었어요.

꽃사슴 닮은 강아지가 이렇게나 많단 말입니까.


아무튼 그래서 성을 붙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성이 있으면 혼내거나 정색할 때도 좋잖아요?

우리 엄마들이 그러하듯...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반려동물에게 이름과 함께 성을 붙여주고

진짜 가족이 된 걸 느끼실거예요.


가끔씩 산책하다가 강아지에게 보호자가

'김예삐!' 이런식으로 부르는 걸 보면

귀여워서 한 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윤밤비가 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입니다.

지나고보니 저때가 얼굴 털 원숭이시절이었네요.

왜 뜬금없이 윤가네 강아지가 된건지 어리둥절한 표정이죠.


여러분 반려동물의 풀네임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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