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비하는 아니라는 걸 밝혀둡니다. 제가 김씨인데 비하할리 없죠-
하지만 왠지 이름이 재미없어지는 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ㅎㅎㅎ
동물병원에 가서 처음 동물등록하면서 보니
같은 병원에만 밤비라는 이름이 셋이었어요.
꽃사슴 닮은 강아지가 이렇게나 많단 말입니까.
아무튼 그래서 성을 붙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성이 있으면 혼내거나 정색할 때도 좋잖아요?
우리 엄마들이 그러하듯...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반려동물에게 이름과 함께 성을 붙여주고
진짜 가족이 된 걸 느끼실거예요.
가끔씩 산책하다가 강아지에게 보호자가
'김예삐!' 이런식으로 부르는 걸 보면
귀여워서 한 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윤밤비가 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입니다.
지나고보니 저때가 얼굴 털 원숭이시절이었네요.
왜 뜬금없이 윤가네 강아지가 된건지 어리둥절한 표정이죠.
여러분 반려동물의 풀네임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