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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천개 Apr 28. 2022

가장 치명적인 실수

돈을 벌어야 할 사람이 돈을 못 버는 것.

매출을 내야 하는 사람이 매출을 내지 못하는 것.

이게 가장 큰 실수다. 치명적인.


공부만 한 것. 책만 읽은 것. 앉아서 할지 말지 고민만 한 것.  

불안하지만 인풋만 하고 만족한 척 스스로를 속인 것.


현실은 나 몰라라 하고 한가했다. 그래도 남 탓은 안 한 게 어디냐며 ㅈㅇ질.


"정말 나한테 남들이 500원이라도 던져 줄 아이템 하나 없나?"

남들이 나한테 돈 주고 살 만한 아주 조그만 재능도 없나?" 


그럴 리 없다. 그만한 콘텐츠도 없을 리 없어.

위 사이클이 전부 몇 년간 내 모습.


독서든 공부든 강의든 경험이든 전부 아웃풋을 만들기 위한 인풋이어야 했다. 

그러기로 했다. 


빌 게이츠도 뭔 일 나면 죽는다. 

역사를 바꾼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은 넘지 못했다. 나는? 


30억짜리 아파트, 월 2천만 원 임대료 나오는 건물, 매일 투뿔 소고기에 템퍼 매트리스에 눕는 삶일지라도 내일 몹쓸 병이나 사고라도 나면 가족이 기다리는 집에 다신 못 간다. 그 좁다란 병실에서 마감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지금은 뭐든 아웃풋이다. 

-유튜브에 영상 올리기

-상세페이지 쓰기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아이템 개발하기

-새로운 사업 개척하기

-강의하기

-물어보는 사람 도와주기

-막걸리 먹기

-매일 가족과 함께 하기


지금도 늘 새롭고 처음이고 연습이다. 

그런데 뭐 어때? 난 아직 살아있잖아. 

내일 죽더라도 오늘 할 일은 하고 집에 갈 테다. 

성과 없이 사는 것보단 인정받고 살기로 선택했으니까. 


자, 오늘이다.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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