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지는 것은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솔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의외로 거짓말을 많이 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
너무 작아서 대수롭지 않게 하는
인지하지 못하는 작고 작은 거짓들.
밥을 먹지 않아도 밥을 먹었다고 대답을 하고
싫은 점을 보고도 싫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무례하지 않기 위해서
또는 조금은 내가 편하기 위해서.
생활 속에 스며든 작고 작은 거짓들이 점점 커져서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좀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문득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에 전부 솔직해질 수는 없어도
적어도 절대 속일 필요가 없는 나 자신에게는
하나의 거짓 없이 솔직해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