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심사 후기를 못 올렸습니다. 다행히 통과는 하였는데^^;
제 작업을 관심갖고 지도해주신 ,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께 혹독한 피드백을 받아 가지고 ㅠㅠ
지난 한달여 방향을 다시 잡느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교수님께서 그 후에 따로 불러 격려해주시고 함께 고민 해주셔서...
지금은 좀 회복된 상태이지만ㅠㅠ
이번주안에 후반작업이 끝날 것 같으니.
자세한 후기는 업로드 마치면 올리겠습니다.
아래는 저희 졸업 전시 서문과 심사 당일 스케치 입니다. ^^
<모든 장면은 농담과 함께 도착한다.>
2025년도 융합예술과 졸업전시
2025.11.21-11.23
도통 현실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들은
자칫 어불성설에 빠지며, 무용지물이고,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바보 천치처럼 보일 수 있다.
게다가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는 첫 용기인 만큼 한없이 팔랑거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벼움으로 스쳐 지나가는 농담도 결국은 해석을 기반으로 하며,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는 이만이 해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며, 낙관적이면 서도 허황된 희망을 지렛대 삼아 웃음을 만들어내는 농담처럼 말이다.
이번 전시는 그런 스스로의 싸움을 통과한 끝에
그것이 얼마나 우스워 보일지라도 우선 바로 서는 것이다.
그렇게 무엇 하나 쉽게 넘기지 않고,
기어이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모든 장면이 농담처럼 기세 등등한 다툼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말이다
융합예술과 졸업전시 포스터
손여울 조형
최언영 퍼포먼스
백인호 사운드 설치
김산 퍼포먼스
심사장 준비
로비 조형 심사
백인호 사운드 설치
송지현,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