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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하는 디발자 Sep 04. 2024

워드프레스를 다루지만, 워드프레스를 팔지 않습니다.

기존 워드프레스가 주는 시각에서 벗어나자


지금 워드프레스 강의가 가져오는 문제점은 바로 무책임한 사이트 제작의 양산이라고 봅니다. 뭐냐면 워드프레스 강의를 들으면서 엘리멘터라는 웹사이트 빌더를 통해서 홈페이지 여러개 만들고, 그걸로 납품하는 것이 끝입니다. 그리고 그 몇 개 만든것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여러개 써서 수강생을 모집하고, 강의를 팝니다.


사실 그 만든 사이트가 유지보수가 잘 될지, SEO나 속도면에서 최적화가 되어 있는지는 전혀 확인도 하지 않은채 말이죠. 게다가 워드프레스를 아임웹처럼 단지 홈페이지만 달랑 만드는 방식이 판이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워드프레스의 본질과 그 원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안타까웠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단지 필요한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비즈니스가 필요한 웹사이트를 진짜 가성비있게 만들 수 있는 툴입니다. 그냥 비즈니스에 필요한 사이트 만들 때 테마 포레스트에서 관련된 테마를 사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베이스 설계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그필요한 사이트를 입맛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워드프레스를 제대로 알고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기적으로 워드프레스 관련 글을 지금도 계속 발행하고 있습니다.


주머니 속의 천 곡, 아이팟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업자이면서, 소비자들의 삶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팟을 팔더라도 에어팟을 팔지 않고, 주머니속의 천 곡을 팔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냥 똑같이 더 성능 좋은 아이팟, 더 많은 곡을 저장하는 아이팟 이렇게 성능만 이야기해서는 소비자가 전혀 매력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잡스는 과거에 컴퓨터 판매할 때 성능만 이야기해서는 고객의 지갑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잡스는 이 아이팟이 가져다주는 의미에 집중했던 점입니다. 그거는 바로 사용하는 소비자의 삶에 빙의 하는 겁니다.


영화 잡스를 보면 잡스의 딸이 음악을 들으려고 손에 휴대하기 힘든 mp3를 드는 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보다 가벼우면서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mp3가 필요는데, 그게 바로 아이팟입니다. 그렇게해서 만든 MP3가 이제는 주머니속에 가볍게 쏘옥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어디를 가더라도 편하게 노래를 듣고 흥얼거리면서 이동할 수 있는겁니다. 


저는 여기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왜 잘되는 지 깨닫게 되었죠. 애플은 분명히 다른 저자기기처럼 똑같은 아이팟, 패드, 노트북, 휴대폰을 팝니다. 하지만 다른 전자기기 회사들이랑 다른 점이 있죠. 바로 가치가 있다는 점입니다. 즉 동일한 제품을 팔아도 다른 가치를 내가 제공하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을 여기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깨달았던 이 사항을 제가 하는 워드프레스에 적용하고 싶었습니다. 즉 워드프레스를 주로 팔지만, 남들과는 좀 다르게 팔고 싶었습니다.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또한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운영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점 한가지는 바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키워드 검색하는 광고에서 1등 2등으로 나오는 것을 애초부터 하지 않았고, 확실히 수요는 있지만 나에게 절대 문으가 올 수 없다고 생각한 외주마켓인 크몽 숨고 같은 플랫폼을 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경쟁을 하지 않고, 나의 진가와 서비스를 제대로 보여줄까 고민을 하다가, 워드프레스를 알려주는 것부터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드프레스를 부업처럼 홈페이지 제작하면서 수익 버는 것이 아니라 워드프레스가 가져다주는 자유도를 최대한 비즈니스에 맞는 서비스 구현을 가속화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차별화 방식입니다.


워드프레스를 가르치는 방식부터 뜯어고친다.


이제 결론입니다. 지금까지 말했던 논지들을 정리할 시간입니다. 


일단 워드프레스는 영어 기반 서비스다보니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홈페이지 제작 위주로 잘못 알려주는 워드프레스 강의도 많았고, 그 강의를 들어도 워드프레스가 주는 자유도를 전혀 활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영역은 바로 워드프레스를 가르치는 방식 부터 뜯어고치는 거였습니다. 워드프레스를 그냥 단지 플러그인 설치하고, 홈페이지 제작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워드프레스가 주는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해서 비즈니스가 필요한 사이트를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워드프레스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했습니다.그러다가 어떤 연결 포인트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노션입니다. 네 저는 노션 학습하는 것처럼 워드프레스를 배우면 누구나 워드프레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것도 필요에 의해서 그냥 암기하면서 워드프레스에 대해서 단지 방법론을 터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튼튼한 기초 개념을 쌓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의 사이트를 만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즉 워드프레스가 가져다주는 자유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굳이 테마 포레스트에서 비싼 테마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더 시간과 비용을 더 줄여가면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워드프레스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은 웹사이트를 통한 공유 경제 발전입니다. 비즈니스 실현에 필요한 플랫폼, 웹진, 강의 사이트 등을 다양하게 그것도 쉽고 빠르게 만들면서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워드프레스로 이루고 싶은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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