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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브 엘라 May 19. 2022

요즘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인스타그램 광고 3가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잠재고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

1. VOC를 광고에 녹인 사례

“결혼식인데 솟은 어깨가 너무 신경 쓰여요”라는 상단 텍스트가 눈을 사로잡았다. 내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면 무조건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예비신부가 고민할 만한 것을 잘 찔러주었기 때문이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라면 보통은 하는 고민이니 이 광고를 만든 분은 여성분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


물론 나는 결혼식을 앞둔 사람은 아니지만 솟은 어깨가 고민인 대다수의 보통 여성 중 한 명이어서 시선이 갔던 것 같다. 왠지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VOC에서 그대로 차용해 온 것이 아닐까 하는 분명한 고객 니즈였다. 추후 광고를 집행한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VOC들을 잘 녹여야겠다 생각했다.


딱 봐도 어깨라인 관리 프로그램이구나 할 정도로 직관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서 클릭하고 싶게 만들었다. 다만 클래스 101의 경우 누가 나에게 직접 해주는 게 아니라 배워서 셀프로 하는 것이기에 직접 관리받는 프로그램으로 착각하고 인입된 고객도 있을 것 같다.


우리 제품에 적용한다면?

“명절 끝나고 급찐급빠 하고 싶어요”

“결혼식 전에 급하게 살을 빼려고 해요”

“요즘 몸이 무거워서 비워내고 싶어요”



2. 잠재 고객의 고민을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광고화 한 사례

이 광고는 [자사몰 마케팅]이라는 키워드를 컬러와 크기를 다르게 해 주목도를 높였다.

아마 이 광고는 내가 구글에 [자사몰 마케팅 강의]나 [채널톡 기능] 관련해 검색했기에 뜬 광고인 것 같다. 해당 광고에서 배운 점은 잠재 고객이 고민하고 있을 만한 점을 콘텐츠화하여 이것들 광고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우리 서비스 진짜 편리하고 좋으니까 써봐’가 아니라, ‘네가 고민하는 거 이거야? 우리 유저 중에 이거 고민하고 이렇게 해결한 사람 있는데 우리 서비스 쓴 거다?” 하고 돌려서 말하는듯하다. 고민되는 부분을 먼저 집어주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사례를 공유해 주며 서비스를 홍보하니 거부감이 덜 들고 더 세련되어 보였던 것 같다.


우리 제품에 적용한다면?

“클렌즈가 정말 몸에 좋지 않은 것일까?”

“하루에 주스 다섯 병만 마셔도 될까?”

“하루 권장량 과채를 더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



3.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 사례

이 광고를 보고 단번에 ‘캐스퍼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꽤 많이 들어가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텍스트 하나 없이 직관적인 이미지 하나만으로 메시지가 강력하게 전달이 되었다. 차의 디자인보다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사용성을 보여주고자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제품에 적용한다면?

'이 값 주고 충분히 사 마실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350ml 주스 한 병에 8,500원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싸다'라고 느낀다. 그러니 캐스퍼 광고 사례처럼 주스 사진 옆에 실제로 들어가는 과일과 채소 이미지를 넣고 ’ 클렌즈 주스 한 병에 이만큼의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다, 이 주스 한 두병이면 이만큼의 과일과 채소를 시간이나 노력 들이지 않고 마실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도 좋겠다.


'이 값 주고 충분히 사 마실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구매의 허들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광고뿐만 아니라 추후 상세페이지 개선을 한다면 이 부분을 더 적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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