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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의도 오빠 Dec 09. 2020

스티치픽스(StichFix), 스타일이 테크를 입다

스티치픽스, 주가 하룻새 39.24% 상승

'스티치픽스(Stich Fix, SFIX)'가 나스닥 시장에서 멋지게 한방 날렸습니다.

주가가 39.24%상승하여 주당 49.89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코로나시대 다른 주식들처럼 스티치픽스의 주가도 코로나때는 하락했다가 그 후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어제(12월8일, 현지시각) 폭발하며, 자신의 미래 성장성을 과시했네요.


스티치픽스는 12월7일 2020년도 1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그에 보답하 듯 주가도 화답한 듯 합니다.


EPS(주당순이익)은 9센트, 매출은 4억9,0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투자사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예상한 주당순손실 20센트와 매출액 4억8,12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서프라이즈였죠.


또한 스티치픽스는 2021년 예상 매출이 20~25%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티치픽스의 카트리나 레이크 CEO는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률을 반영한 4억9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활성화된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성장한, 380만명에 근접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혔죠.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소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 확산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대응책들로 인해 온라인 소매업계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티치픽스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네요.


스티치픽스는 의류 혁신 플랫폼으로 AI가 소비자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옷을 보내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패션 규레이션 기업입니다.


사람마다 신장, 몸무게, 몸의 형태, 좋아하는 색깔, 스타일 등 취향이 너무나 다른데요, AI를 기반으로해서 개인별로 원하는 맞춤 의상을 찾아내 제안하는 개념이죠.


전통적인 패션기업들이 판매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하지 않는 이상 고객의 취향과 정보를 알아낼 방법이 없었던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배송 날짜를 선택한 뒤 스타일링 비용으로 20달러를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됩니다.

스티치픽스는 이를 바탕으로 AI와 전문 큐레이터가 분석해 상,하의 의류, 신발, 가방, 엑세서리 등 5가지 패션 아이템을 선별합니다.


이 중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은 반품하면 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송료는 기업이 부담한다고 하네요.


한 점만 구매해도 스타일링 비용을 회수받고, 5점을 모두 구매하면 25%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와 반품 샘플이 누적될 수록 AI의 개별 선호 적중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카트리나 레이크가(Katrina Lake)가 2011년에 설립하여 6년만인 2017년에 나스닥에 상장시켰죠.


6년만의 IPO 성공에 진한 방점을 찍을 수 있죠.


개인의 욕구와 취향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발맞추어 스티치픽스의 미래도 점점 더 밝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테크의 경계는 나날이 희미해져가고 있네요.


디자인, 의류 그리고 AI를 접목시킨 스타일테크 스티치픽스.


여러분은 더이상 그날의 깔맞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우리에게는 스타일테크가 있으니까요^^



                         "아름다움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그 속에서 우리 삶도 함께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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