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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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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세히 Dec 02. 2020

기록21

@알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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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준비하는 자세.


추워지기 시작했으니

전기장판과 알전구를 꺼냈다.

몸과 맘을 동시에 데워본다.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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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으로 소진된 감각 채우기.


연속으로

비딩에 떨어진 사람

정신 회복차 외출.





@미술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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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판단에 확신을 갖고싶다.

주관적인 개인의 취향으로

A or B를 선택하고 싶지 않다.

내 안에 이것저것 쌓아두다 보면

그놈의 보는 눈이 생길 거라는 믿음으로

우선 분주하게 움직여보는 두 눈.








@스타벅스도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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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전보다 더 몸 사리게 되는

다시 거리두기 2단계의 삶.

평생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고단해지는 직장 생활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을

버텨내는 게 점점 더 버거운 느낌이다.






@나를움직인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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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하지 말고

말을 합시다.

표현하는 갈등보다

묵혀두는 갈등이

더 무서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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