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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준비하는 자세.
추워지기 시작했으니
전기장판과 알전구를 꺼냈다.
몸과 맘을 동시에 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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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으로 소진된 감각 채우기.
연속으로
비딩에 떨어진 사람
정신 회복차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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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판단에 확신을 갖고싶다.
주관적인 개인의 취향으로
A or B를 선택하고 싶지 않다.
내 안에 이것저것 쌓아두다 보면
그놈의 보는 눈이 생길 거라는 믿음으로
우선 분주하게 움직여보는 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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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전보다 더 몸 사리게 되는
다시 거리두기 2단계의 삶.
평생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고단해지는 직장 생활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을
버텨내는 게 점점 더 버거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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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하지 말고
말을 합시다.
표현하는 갈등보다
묵혀두는 갈등이
더 무서운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