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상을 찍으려고 하는데,
카메라와 삼각대가 없다.
며칠 전 아들녀석이 들고 다녔는데... ㅠㅠ
삼각대야 다시 사면 되지만, 카메라는 어쩌지?
아들 녀석에게 물어보면 분명 모른다고 할거다.
네가 갖고 놀지 않았냐, 네가 모르면 누가 아냐, 라고 하면
갖고 놀고 제자리에 뒀다고 하겠지?
제자리에 뒀는데 왜 없냐고 하면 또 모른다고 할거다.
안봐도 비디오.
결론은 결국 내가 찾아야 한다는 것.
아들 육아 10년, 10년째 사리 생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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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발견!
책장에 꽂혀 있었다! 근데 삼각대는 아직 못찾음.
아들 녀석 집에 오면 나는 안 물어볼거다. 어디뒀냐고. 모른다고 할 게 뻔하니까.
하교 전까지 삼각대도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