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엔터테인먼트다
후회없는 이직을 위해 필요한 고민, 돌고래유괴단 이성헌 부대표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다.
주제는 이직에 대한 이야기겠지만 필자는 '아 저분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를 엿볼 수 있는 영상으로 보았다.
돌고래유괴단을 무조건 적으로 찬양하지는 않는다. 과연 돌고래유괴단이 모두 성공했을까? 성공에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가 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방향을 가리키고 쉼없이 달리는 것. 그건 누구나 쉽게 못한다.
돌고래유괴단이 만들어낸 광고영상들에 대해 마케터들 사이에서 이러한 부정적 이야기들은 나온적있다.
"모델 진짜 비싼 애들만 쓰는데?", "제작비 거긴 엄청나게 부르잖아", "돌고래유괴단이 브랜딩된거지 그 긴 걸 누가봐?", "과연 퍼포먼스에서도 먹혀?", "거긴 송출하는 규모의 단위가 다르잖아"
필자도 그런 의견에 대해 모두 아니라고는 안하겠지만, '돌고래유괴단'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도록 브랜딩 한것도, 아이디어를 보수적인 큰 대기업들 광고들에게 통과시킨것도, 예산을 가지고 온 것도 모두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50만원으로 광고를 만들면 어떤가? 내 역할에서 그 예산으로 최대한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고 결국 마이웨이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다. 본인들만의 길을 걷는 것. 그리고 그것이 상업적으로 혹은 회사적으로 성공한 것 이 사실을 부정할순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할수 있으면 하면 된다. 누구나 다 아는 덕션이 되지 않았는가? 폄하할 것도 그렇다고 무조건 신봉할 것도 아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하면 된다.
본론으로 돌아가 정리해보았다. 필자도 이 내용을 곱씹어서 생각해보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 하루에 보는 광고 193개
- 질문1 : SKIP 안하는 사람있나요 > 아무도 없음
- 질문2 : 오늘 본 광고 중에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 아무도 없음
- 티니핑이 광고인가? 그 앞뒤에 붙은 광고가 광고일까? 티니핑이 광고다.
- 팝업스토어는 스토어지만, 하나의 놀거리가 된 팝업스토어
- 사람들에게 접점을 만들,고 사람들이 되게 가고 싶은, 보고 싶은 것이 되지 않으면 요즘 세상에 광고가 무슨 의미가 있지?
- 광고를 정보를 얻기위해서, 설득을 당해서 보지 않는다
- 광고는 엔터테인먼트다
- 독특한 접근방식이란 건 없다. 그냥 될 때까지 하는것이다, 진짜 잘될거야라는 확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쌓여갈수록 근거가 된다. 스스로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결국 마케팅의 정답은 없다. 그리고 광고주의 요청에 따른 받아들여 일하는 대행사가 다수 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창의적일 수 있을까? 모두가 나의 생각을 주장하고 강요 할 수 있을까? 받아들이고 이행하는 것도 나쁜것이라고 할 수 없다. 다름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한탄할 시간에 빨리 처리하고 판단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결국 뭐가 되었든 AE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이자 광고회사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직장인이다.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 여기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곳이구나'하고 생각하고 빠르게 다음 대책을 생각해야한다. 굉장히 빨리 타협을 하고 일을 진행 시키는 야전사령관에 가깝다랄까?
광고주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싼티, 싼마이는 아니어야하고, 이런건 하고 싶고, 이것도 얘기해야하고, 프리미엄이고 비슷한 얘기들이다. 과연 거기에서 본인의 기준과 판단은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인가? 그 판단은 결국 본인이 하는 것이다.
필자도 최근엔 오리지널리티, 근본, 본질무새로 돌아가 얘기하고 있는데, 마케터, 광고기획자에게 그 사람의 생각을 물어보면 그 이후에 생각이 있다.
필자와 만나면 한번씩 물어봐도 된다. 단 매번 달라지는 건 참고...
영상 : https://youtu.be/dwiVlDaFBC0?si=shdouq_PQ_dYZT8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