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기획력, 전략기획, 해석력
퍼포먼스 마케터의 능력에는 기획, 분석, Skill 이 3가지를 각 소재기획, 전략기획, 해석, 정리 가공, 매체 이해, 3rd Party 총 6가지로 나눈다고 하였다. 스크롤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우선 소재기획, 전략기획, 해석 기르는 법 3가지를 먼저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자만의 실천법이다.
1) 소재기획 - 보는 눈을 길러라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간단하다. 이 글을 읽는 당신과 나는 천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잘하는 사람들이 수행한 Creative를 벤치마킹하면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네이버에 자주 접속하지 않는가? 우선 네이버 타임보드를 캡쳐한다. 1시간마다 비싼 금액으로 부킹 하는 타임보드는 마케터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필자는 서비스는 종료되었지만 익스플로러에서 알툴로 [ALT+숫자1]을 누르고 영역자동캡쳐를 한다.
ALT+1 누르면 빨간색 영역으로 나온다
자동 캡처되며 사이즈도 나온다(익스플로러라 다소 깨진다는 함정)
빨간색 테두리처럼 어떤 날짜에, 어떤 시간에 캡쳐했는지 이름이 나온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틈틈이 저장해놓자. 답은 없다. 그중에서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꽤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면 그냥 뜨는 대로 다 캡쳐해놓자!
페이스북 광고 라이브러리(https://www.facebook.com/ads/library/)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각 잡고 하면 하기 싫어지는 법이다. 즉각적으로 실천하기에는 캡쳐가 최고다!
물론 브랜드명을 넣고 보면 어떤 광고를 하는지 친절하게 다 알려준다 ^^ 틈틈이 시간 날 때 그냥 생각날 때마다 해라 나중에 수백 개 수천 개의 래퍼런스가 쌓일 것이다.
최하 난이도인데 안하쉴?
2) 전략기획 - 단계부터 차근히
생각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사실 생각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계속 끊임없이 하는 것이다. 다만 그 FLOW를 쉽게 도식화하면 대입하기가 편하다. 고도화된 FLOW는 방향을 잃지 않게 한다.
출발하는 관점에서 시작한다면, '너라면 이거 할거 같아?'. '클릭하겠어?', '이거 구매하겠어?'라는 질문을 하면 쉽게 풀리기도 한다. 가격이 문제일 수도, 상세페이지가 문제일 수도, UI, UX가 문제일 수도, BM이 문제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까?',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까? 매력적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생각한다.
그리고 작게라도 단계마다 개선점을 찾아 나아가면 당신은 애매한 말이지만 전략기획이라는 능력이 길러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해가 어렵다면, HOT하고 잘 나가는 서비스, 매출이 높은 제품, 브랜드들의 활동과 UI, UX를 보라.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구성했는지, 위 그림1과 같은 단계 별에 대입시켜 어떻게 해왔는지 살펴보아라.
퍼포먼스 마케터의 능력이 MAX일리는 없다. 전략기획은 거창한 게 아니다. 저것들이 모이면 큰 숲을 보게 되는 마케터가 되지 않을까?
써놓고 보니 슈퍼맨인가?
3) 해석 - 요리조리 생각하기
해석, 인사이트를 추출한다는 것은 요리조리돌려보고,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몇 가지 체크가 필요하다.
1) 충분한 표본 데이터인가?
2) 같은 조건인가?
3) 과거에도 같은 형태로 나타났는가?
4)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1) 클릭 10,000개와 클릭 100개의 신뢰도는 다르다.
2) 특정 기간 혹은 특정 요인으로 인해 DATA가 확 튈 수 있다.
3) 과거에 유사하게 나타났으면 신뢰도가 올라간다.
4) 지표의 중요성을 다르게 생각해라
A소재 클릭률 1% / 클릭당 비용(CPC) 300원 > 구매 5건
B소재 클릭률 0.5% / 클릭당 비용(CPC) 1,000원 > 구매 10건
클릭률도 낮고 클릭당 비용도 높지만 > 구매가 잘 일어나는 소재는 B다! 당연히 후자 PICK!
매체별&소재별, 타겟별&소재별, 소재별&지면별, 지면별&소재별, 일별, 요일별, 시간별, 별별별 해봐라.
A라는 매체에서는 20대가 B소재에 엄청 반응했네? B라는 소재가 리타겟팅에서 성과가 좋네? C라는 매체에서 관심타겟팅이 구매가 2배가 더 높네? 이유가 있는 건가? 이런 식으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라.
별별별을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인사이트가 나온다. '으아닛?', '어?!', '오!?ㅇㅅㅇ" 유레카! 를 외치고 희열을 느낀다(음.. 좀 변태스러운 게 있는 건가?).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데이터 분석과 해석이 재미있어지는 시점이다.
별별별
가장 쉬운 캡쳐부터 많이 하자. 1년간 하면 거의 수천개 쌓일거다. 만약 저걸 단 3개월 6개월이라도 해온 친구라면 내 밑에 둘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터 능력 기르기 2편은 다음 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