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보안 담당자가 알려주는 기초에서 실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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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기어코 나오고야 말았다.
여태 브런치에 적어내려갔던 대부분의 내용과 추가적으로 알게되어 주니어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을 담았다. (사실 내 부사수가 생기면 별도의 온보딩없이 이 책을 던져줄 목적이었다.)
금융업에서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길지도 짧지도 않은 경력을 갖고 있는 내가 전자금융거래법을 제정한 의도를 파악해서 정확하게 해석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혹여 책에 틀린내용이 있다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없길바란다.)
금융보안 담당자라면 알 것이다. 단어의 의미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 범위에 대해 추측하게되는 요상한..
누구는 이렇게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경력도 그리 안긴것 같은데, 뭐라고 책을 씀?
정확히 내가 출판사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당시만 해도 책은 한 분야에 통달한 천재 혹은 교수급(?)만 쓰는게 아닌가 싶었으나, 출판사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들이 쓰면 일반인은 못읽어요.
맞다. 그들은 금융보안에 몇년이나 굴러도 해석하기 어려운 글을 쓰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천재도 교수급도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주니어(=준 일반인)가 이해하기 쉽게 썼으며, 마찬가지로 내가 주니어일때 가졌던 궁금한 점들을 중간중간 집어넣었다.
아무쪼록 즐겁고 가볍고 재밌게(?) 읽어주길 바라며, 책에 대해 궁금한 점, 금융보안에 대해 궁금한 점 등 문의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메일이나 댓글로 문의를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