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인연
지금 이 순간에도 눈물이 날 만큼 소중한 사람은 남편입니다.
그는 오늘 나에게 말합니다.
"세상 누구도 당신만큼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 없는데 요즘 건강 관리하는데도 갈수록 나빠지네.
나 아픈 건 괜찮은데 자기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미안해 요즘 자기 힘들게만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자기 힘들게 하진 않을게"
나는 대답합니다.
"이쁜 하니, 항상 같이 웃고, 항상 같이 먹고, 항상 같이 자고, 그리고 항상 같이 여행 다닐 거야."
그는 대답합니다. "사랑해, 이쁜이. 자긴 멋지고 사랑스러운 여인이야, 사랑해."
지금 우리는 10년을 사귀고 결혼한 지 4년째 되는 부부입니다.
앞으로도 두 손 꼭 잡고 낙엽을 밟으며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며 여행길 위에 있을 거예요.
그중에 그대를 만나
- 이 선희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그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하고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