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전략

면접 후 이탈을 막고 채용성공률을 높이는 7가지 채용여정 체크포인트

by Kelly

요즘 채용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어요.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게는 구인난이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죠.

힘들게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연봉 협상까지 진행했지만, 최종 입사까지 이어지지 않고 중간에 이탈하는 후보자가 많다면? 한 시간만 시간을 내서, 기업의 "채용"이 아닌 후보자의 시선에서 "취업 여정"을 경험해볼 것을 추천해요.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1. 채용 정보, 쉽게 찾을 수 있나요?

우선, 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같은 곳에서 우리 회사 이름을 바로 검색하는 게 아니라, 후보자가 검색할 만한 키워드로 검색해 보세요.

예를 들어, "그래픽디자인" "스타트업 디자이너" 같은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우리 회사의 채용 공고가 쉽게 보이나요? 혹시 한참을 찾아야 보이거나, 아예 노출되지 않는다면? 우리 채용 공고가 후보자들에게 닿을 기회조차 없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2. 우리 채용 공고, 매력적인가요?

후보자가 어렵게 우리 회사의 채용 공고를 찾았다면, 이제 그 공고가 눈길을 사로잡는지 확인해 봐야 해요.

경쟁 회사와 비교했을 때 정보와 이미지가 잘 정리되어 있나요?

우리 회사의 장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나요?

대표 이사, 기업 뉴스, 주요 상품 관련 기사들이 긍정적으로 보이나요?

혹시 오래되었거나 부정적인 이슈가 검색 결과를 장악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런 요소들은 후보자가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돼요.


3. 기업 평판, 문제없나요?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고민하는 후보자는 블라인드, 잡플래닛 같은 곳에서 한 번 더 검색할 거예요.

기업 문화

연봉 수준

워라밸

승진과 성장의 기회

이런 요소들을 확인하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죠. 이때 부정적인 후기가 가득하다면? 지원을 포기하는 건 시간문제예요. 믿고 싶지 않겠지만, 후보자의 99%가 평판사이트에서 기업 리뷰를 확인한다고 해요.


4. 면접 과정에서 실수하고 있진 않나요?

후보자가 지원을 결심하고 면접까지 진행됐다고 해도, 면접 과정에서의 경험이 나쁘면 후보자는 이탈할 수 있어요.

면접관의 태도가 부적절하거나 고압적이지 않나요?

시대에 뒤떨어진 (심지어 불법적인) 꼰대 같은 질문을 하지 않나요?

과도한 과제나,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과제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지는 않나요?

면접 과정은 후보자가 우리 회사를 평가하는 시간이에요. 이 과정에서 신뢰를 잃으면, 연봉 협상까지 가지도 못할 가능성이 커요.


5. 연봉 협상, 너무 일방적이지 않나요?

면접까지 잘 마쳤다면 마지막 관문은 연봉 협상과 입사일 조율이죠.

이때 회사가 너무 일방적으로 진행하거나, 후보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면 최종 오퍼를 거절하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채용 과정 내내 좋은 인상을 줬더라도, 마지막 협상 단계에서 후보자가 "대우받지 못했다"고 느끼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어요.


6. 채용과정에서의 빈번한 실수들

최근에는 입사 후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경 쓰는 회사가 많지만, 채용 과정에서는 의외로 여전히 실수가 많아요.

우리 회사의 웹사이트, 블로그, 인스타그램 계정을 찾기 어려운 경우

너무 많은 헤드헌터가 포지션을 의뢰해 한 명의 후보자가 여러 명의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는 상황

인사 담당자나 면접관의 성의 없는 태도

갑-을 마인드로 진행되는 채용 과정

이런 사소한 것들이 후보자들에게 "이 회사는 별로다"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후보자는 불만을 회사에 직접 말하지 않아요. 그냥 조용히 이탈할 뿐이죠.


7. 우리회사만의 매력포인트 만들기

부정적인 경험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도 중요해요.

특별한 면접제안 이메일

면접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 (예: 팀과의 캐주얼한 대화 시간)

친절하고 유능한 채용 담당자

면접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소소한 기념품 패키지

함께 일하고 싶은 팀원과의 만남

면접 장소에서 느껴지는 기업 문화와 분위기

후보자가 "여기 꼭 다니고 싶다!"라고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만들어야 해요.



입사하는 후보자의 마음은 "0"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채용과정에서 쌓인 경험은 연봉협상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답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 후보자는 연봉이 조금 부족해도 입사하겠다는 결정을 하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후보자로 하여금 "연봉이라도 잘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 입사 후에도 영향을 미쳐요.

면접 과정이 좋았다면, 입사 후 사소한 문제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할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채용 과정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면? 작은 문제에도 "역시 그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하며 쉽게 흔들릴 거예요.

즉, 입사하는 직원이 느끼는 감정은 "0”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쌓인 신뢰 또는 불신에서 출발하는 거죠. 자산(신뢰)을 가지고 출발할지, 부채(불신)를 안고 출발할지는 채용과정의 모든 경험에 달려 있답니다.


마치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구매 여정을 설계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채용 여정을 디자인해 보세요.

후보자가 우리 회사를 발견하고, 지원을 고민하고, 면접을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가상으로 한 번 경험해 보기를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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