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과 한층 '더' 교묘할 판옵티콘에 대한 생각
'이 자식'의 정체, 움직임 감지센서 CPA-0212
동물 및 인체에서 발산하는 원적외선을 감지하는 형태로 동작을 감지하여 신호를 출력한다. 외부인의 무단 침입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및 기타 시설에서 방범용으로 설치한다. 최근에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 차원에서 센서를 설치하여 일정 기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시 자동으로 보호자나 중앙관리실에 신고되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나는 내 방이 판옵티콘의 감옥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
스마트홈은 가장 은밀하고 개인적인 내 '사색의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판옵티콘에 '적응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낯설게 보는 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