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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May 06. 2023

나의 휴식일지

재충전을 위한 소소한 쉼의 방법.

잘 쉬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렇다. 

균형이 맞아야 한다.


하루가 그렇고 일주일이 그렇다.


저녁에 무리하게 부어라 마셔라 하면,

다음날 오전에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주말에 잘 쉬어야 에너지가 충전되고,

그 에너지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수 있다.





나는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최소 7시간 정도는 잠을 잔다.


잠을 줄이고 깨어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깨어있는 시간의 밀도와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주말에는 아침에 더 뒹굴기도 하고, 

평일에 부족했던 낮잠을 자기도 한다.

(물론 평일에도 오후 집중력을 위해 낮잠 30분을 무조건 챙긴다)



주말에는 외부 약속을 절대 잡지 않는다.


바깥에서는 에너지가 넘친다고 이야기를 듣지만,

상황에 맞게 에너지를 많이 쓰는 편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충전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많이 버거워한다.


아이들과 같이 있으면서 아빠로서의 삶도 챙기고,

주말이 넘어갈 즈음에는 새로운 한 주에 대한 계획을 사업노트에 메모한다.


그렇게 미리 한 주를 설계하고 준비하고나면,

남들이 적응과 함께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이미 나는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평일 작업실에서의 하루도 나에게는 휴식이다.


유튜브 콘텐츠 촬영이나 강연, 미팅 등이 많다 보니 작업실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To do list에 적힌 업무 리스트들을 하나하나씩 완성하며 형광펜으로 칠하는 재미도 휴식이다.

파트너사의 광고 콘텐츠를 만들고 카피를 쓰는 것도 나에게는 즐거운 에너지를 제공한다.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위층만 올라가면 CGV이고, 지하에는 이마트가 있다.

스퀴시를 위해 다니는 헬스장도 마찬가지.


후회 없이 하루를 보내고 늦은 저녁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샤워바구니를 챙기고 스쿼시로 땀을 빼러 간다. 가끔 슬리퍼를 신고 영화관에 가기도 한다.


정말 가끔 가슴이 답답하곤 하면, 사무실 뒤에 있는 역전할머니맥주에 간다.

(처음에는 혼자 들어가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ㅎㅎ)


피크타임에 가면 사람이 많으니 저녁 6시 정도에 가서 키오스크로 얼맥과 치즈라볶이(단골메뉴)를 시킨다.

그렇게 맥주 2~3잔을 비우면 기분 좋게 갈증과 기분이 해소됨을 경험할 수 있다.


그렇게 하루 일과 속에서의 에너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사업을 하다 보니 일을 일로 생각하지 않는 관점이 더 강해졌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기본임을 알게 되었다.


워낙 많은 곳에서 성공 신화를 이야기하고 고수익을 말하지만,

그런 목표와 말들만 쫓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조급함만 늘어간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가 어디에 어떻게 집중하는지가 특히 중요하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육체의 노화를 막을 수는 없다.



성공하는 법을 찾아나가는 것도 좋지만,

나를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루틴을 찾는 것을 먼저 선행해 보길.


그렇게 탄탄하게 갖춰진 몸과 마음에서 여러분의 성장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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