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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전문' 유튜브를 한다는 것

by 인싸맨

'프랜차이즈 창업'


사실 유튜브의 소재로서 흥미 있는 주제는 아닙니다.


창업이라는 것을 상황이 닥쳐야 부랴부랴 준비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높고, 소비자의 친숙한 경험만큼이나 여러 이슈들을 접하기도 쉬워서 프랜차이즈에 대한 대중적 호감도가 높지 않은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지금까지 유튜브 채널 주제를 후회하거나,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 유튜브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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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 14년과 커뮤니케이터로서의 5년을 합친 시간들은 저에게 깊이와 통찰력을 주었습니다.


현업에 있을 때 수많은 가맹점주님들을 뵈어 왔습니다.

가맹점을 차려서 사업을 한다는 것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비창업자, 가맹점 관점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관점까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 창업'이 된 것 입니다.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이 있다 보니,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영상이라는 결과물에 잘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2023년에 가맹점 매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하였고 가맹본부는 현재 9천 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도 13,000여 개나 됩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퇴사를 하면 바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시장 규모입니다.


하지만, 본사와 가맹점의 입장 차이가 분명한 사업이고, 예비창업자의 입장에서 큰돈을 투자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사업입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B2B2C 비즈니스 입니다.


하지만 유행이나 고매출, 본사 상담 한 번에 너무 쉽게 가맹계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 또한 화려하고 자극적인 가맹 모집 광고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것이 제가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창업' 영상을 만들려는 이유이며,

그것이 제가 가맹본사의 영상 문의가 들어와도 사전 미팅과 절차를 통해 최소한의 가맹사업에 대한 철학과 모습을 보고 진행을 결정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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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스쿨을 통해 창업 인사이트를 전달드리고, '인싸맨이 간다'를 통해 마치 넷플릭스처럼 다양한 브랜드들의 현장을 보여드리는 일.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진행과 소통의 강점을 잘 붙여서 영상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습니다.


직장인, 예비창업자 분들에게는 마중물이 되어 자연스럽게 프랜차이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프랜차이즈 본사에게는 유익한 영상 콘텐츠로 가맹사업의 자신감을 드리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나 시청 수가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숫자보다 영상의 메시지와 방향성을 더 중시합니다.

창업이라는 영역에서의 '연결의 가치'는 정량지표로만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가면 갈수록 계속 영상 문의를 주시는 본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기가 많기도 하고, 순리대로 정성을 다해 영상을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니 촬영 후 4주 정도의 기간이 걸려야 영상을 공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일기 쓰듯 이야기를 늘어놓다 보니 길어졌네요.


요즘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그 감사함, 책임감으로 잘 이어가도록 하겠고요.

믿음 가는 '인싸맨'이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 올립니다.


여름 무더위 유의하시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갖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https://www.youtube.com/@insight_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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