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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연 작가 Jan 19. 2023

하인리히의 법칙, 황준연 작가의 독서칼럼 105화


1920년대에 여행 보험 회사의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만 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법칙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산업 안전에 대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다.

이 법칙은 산업재해 중에서도 큰 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또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반대로도 적용된다.


사람들은 내 삶에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하지만 기적 같은 삶을 위한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는다.

인생은 사소한 사건이 모이고 모여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당연히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


오랫동안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내 인생을 바꾼 것이 책이었기에 할 수 있는 강의였다.

나뿐만이 아니다.

책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

정말 책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단 한 줄의 문장만으로도 사람은 변한다.

그런데 한 권을 읽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나는 한 권의 ‘책’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 놓았다.

그러나 이미 나는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앙드레 지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은 변하게 된다.

읽기 전과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순간이 쌓이고 쌓여서 그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난다.

책이 점점 그 사람을 변화하게 하기 때문이다.


한 주식 전문가가 말했다.


“주린이는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인이나 유튜브를 보고 종목을 선택한다.

책을 읽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2% 미만이라고 한다.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와 답이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오늘 읽는 책이 내 인생을 크게 변화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 그 사소한 일이 여러분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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