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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연 작가 Jan 27. 2023

책은 지도다, 황준연 작가의 독서 코칭 106화

당신이 겪고 있는 문제는 이미 어디선가 해결되고 있다


요새는 내비게이션 없이 어디론가 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최소한 포털 사이트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어디로 가야 빠른지 검색하고 길을 떠난다.


내비게이션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참 많다.

언제쯤 도착하는지, 어떻게 가면 되는지, 지금은 어디 즈음인지,

기름값은 얼마나 드는지 수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독서를 하는 것이 이와 마찬가지다.


처음으로 책을 쓸 때의 이야기다.

막상 글을 쓰려니 참 쉽지 않았다.

하루에 얼마나 써야 하는지, 어떻게 글을 쓰면 되는지, 지금은 얼마나 쓴 것인지,

앞으로 얼마나 더 써야 하는지 모든 것이 미지수였다.

그래서 아예 1~2달 동안 한 글자도 못 쓴 때도 있었다.

실제로 그 막막함 때문에 책 쓰기를 포기할 뻔했다.


그때 다른 작가들의 책을 읽었다. 또 실제로 책 쓰기에 관해 물어보기도 했다.

지금 속도가 적당한지, 앞으로 얼마나 더 쓰면 되는지, 멘탈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

많은 문제가 책 덕분에 해결되었다.

아마 그 책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작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신이 겪고 있는 문제는 이미 어디선가 해결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동기부여가 중 한 명인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한 말이다.

정말로 그렇다. 나와 정확히 똑같은 문제를 누군가는 이전에 겪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했다.


내가 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한다면, 그 사람은 쉽게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을까?

책이 정확히 그런 일을 한다.


어떤 문제가 생겼는가?

관련된 책을 읽으면 그 문제가 해결된다.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 전문가가 쓴 책을 읽어라.

단 한 권만 읽어도 그 분야의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

전문가가 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책은 지도다.

당신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책과 함께 하라.

내비게이션과 함께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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