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목이브닝. 여러분은 일주일 중 언제가 제일 좋으실까요? 저는 지금 이 순간 목요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까 가장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내일은 금요일이고 하루만 더 일하면 주말을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금요일 저녁이 제일 좋았는데 10여 년 전부터는 목요일 저녁이 더 좋더라고요. 물론 이것은 제가 직장인이기 때문이고 사업을 하시거나 자영업, 전문직인 경우는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직장인들 중에서도 서로 다를 것이고요.
일주일 중 제일 편안하고 좋은 목요일 퇴근길에 저의 세 번째 브런치북인 '나는 부장 팀원이다' 발행하고 집에 도착하여 글을 올립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는 '걸어온 33년, 걸어갈 33년' 브런치북을 발행을 했고, 오늘 마무리해서 올해 초 제가 세웠던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를 마무리했습니다.
나는 부장팀원이다 브런치북을 다시 한번 간단히 표지와 목차만 올려드립니다.
이 책도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했습니다. 작년에는 '직장은 짧고, 자본은 영원하다'라는 책을 응모했는데, 탈락했습니다. 올해는 야심 차게 두 권을 응모했습니다. 물론 한 권 아니 반 권이라도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와 내용은 그동안 게재 되었던 것 중 조금 더 보완을 했습니다. 이번 브런치 표지와 각 편 표지는 100% 모두 제가 직접 그린 삽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 수많은 작가가 있지만 이렇게 글과 그림을 다 할 수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번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에 떨어지면 내년에 또 최소 두 권 응모할 것입니다. 만약 25년에도 또 떨어지면 당선될 때까지 계속 응모하는 것이지요. 죽을 때까지 당선 안된다면? 뭐 상관없습니다. 그전에 내 힘으로 종이책 낼 것이니까요. ^^
이 책은 직장인 특히 명퇴를 거부하고 부장 팀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4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글 곳곳에 직장과 인생의 지혜도 많이 담았습니다. 글 내용도 길지 않습니다. 지금 직장에서 인생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앞으로 직장에서 인생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시는 분들, 그 외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책 연재하는 동안 읽어주시고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청량한 가을 보내시고, 한 해 마무리 잘하십시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