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의 시선 더하기
사업공부를 하면서 늘 느끼는 건데 세계 최대 기업가들은 모두 인문학 공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 인문학이 중요한 건 알지만 막상 혼자서는 힘든 공부라 생각해서 미뤄 왔었어요.
그러다가 마침 작년부터 미술을 통해서 인문학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북클럽이 꿈공방에서 운영되어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북클럽에서 함께 읽고있는 [아트 인문학: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에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꺼내어 봅니다.
현대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고전 미술에서 현대 미술로 넘어가는 20세기 미술이 기존 미술과 완전히 달라졌음을 다시 깨닫고 살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현대 미술이 격변하게된 이유는 사진기의 등장 때문이라고 해요. 사진기의 발명으로 인해 눈으로 보이는데로 그리는 그림들은 더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되었죠.
특히 2차 산업혁명이후 자동차의 등장과 함께 영웅이된 헨리포드의 고전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앞으로 더욱 새로움 을 추구 해야된다라는 마음에 불을 짚혔죠. 이때 예술에 강조되었것들이 나다움이고 독창적 사고력 즉 ‘틀 밖에서 생각하는 힘’ 창의력이 였어요.
그리고 이때 등장한 신흥 수집가들때문에 그림이 투자 가치로 변화 되었고 미술시장의 규모가 엄청나게 확장 되어 20세기 미술이 급속도로 변화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저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인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요즘 전세계가 떠들석한 NTF 에서 디지털 아트가 급부상하고 있고 특히 크립토펑크라는 아바타 형태의 디지털 아트 등장으로 인해 NFT가 만들어 질 수 있게 되었다고해요. 그래서 크립토펑크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되어 이 그림의 가격은 현재 수억원에서 수백억원하죠.
앞서 20세기 미술사에서도 세기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작품들이 엄청난 가격으로 판매 되었고 잘 그린 그림보다 다음 세대를 이어갈 선두주자임을 보여주어야 신흥 수집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화가들은 점점 혁신적인 작품을 내놓아야했고 그래서 나다움을 찾을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러한 시대적 배경들과 스토리들이 현재 4차 산업혁명을 맞주하고 있는 우리와 참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어느 때보다도 나다움을 강조 하고 차별화를 외치는 요즘 이러한 현대사 미술의 이야기가 전혀 옛날 옛적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 앞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되는 우리..
20세기 예술가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대체되지 않게 노력했던것 처럼 나다운 가치를 발견하고 차별화를 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됩니다 . 그리고 그런 가치를 찾았다면 그 가치를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할 수 있게 사고와 감각을 깨우는 나만의 방법을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