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yden Apr 13. 2024

그로스해킹?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대표님의 권유로, 주말 동안을 책 한권을 끼고 보냈다.

최근에 열린 그로스 세미나에 이 책의 작가가 내한을 했고, 이 세미나를 다녀온 대표님은 깊은 영감을 받으셨다. 그로스 해킹의 구루, 션 엘리스의 책이다.


요즘 IT 업계는 '그로스 마케터'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채용 공고에서는 "퍼포먼스 마케팅 + 데이터 애널리스팅 + 콘텐츠 마케팅을 모두 할 줄 알아야 하되, 높은 ROAS를 만들어 내야해" 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과연 그로스 마케터, 넓은 의미에서 그로스 해커가 정말로 해야 할 일인가?

그로스 해커는 비즈니스에서 어떠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야 하는가?




그로스 해킹은 단지 마케터들의 도구만은 아니다.

그로스 해킹은 기존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일은 물론이고, 제품을 새롭게 혁신하거나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에도 적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사이즈와는 상관없이, 모든 회사에서 사용 가능하다. 규모에 상관없이 단일 캠페인이나 아주 큰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션은 핀터레스트, 우버, 링크드인, 드롭박스 등 빠르게 그로스 임팩트를 만들어간 모든 비즈니스들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체계적인 실험과 데이터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해 성장을 이끄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찾아 낸 결과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그로스해킹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 방법은 애자일 방법론이나 린 스타트업 방법론과 유사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은 위 방법론들은 사업 모델과 제품 개발 분야에서 해온 방법론이라면, 그로스 해킹은 신규고객 유치, 유지, 매출 증대 분야에서 하는 것이다.


그로스 해킹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이를 위해 그로스 해킹 팀이 조직되어야 하고, 이들은 제품과 기능, 사용자에 대한 메시지 전달은 물론이고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에까지 다양한 수정을 가하는, 끊임없는 실험에 고도로 집중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찾아내야 하는 미션을 가진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신규 고객 획득을 위한 가장 비용효율적인 방법을 발견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활동들을 최적화 시키는 모든 일들을 통해 임팩트를 내야 한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그로스해킹 팀을 어떻게 만들고, 어떤 사람들과 기술들이 필요하며, 어떻게 관리하는지.

기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를 기업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나온다.


2부에서는 설명한 전략을 정확히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한 일련의 전술을 상세하게 밝힌다.

사용자나 고객을 어떻게 유치하고, 활성화시키며, 유지시키고, 이를 어떻게 수익과 연관시킬 수 있는지, 이를 어떻게 유지하여 성장시키고 가속시키는지 설명한다.


심지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툴들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몇 부에 걸쳐서 설명하는 긴 내용에 대해, 나 또한 읽으면서 기록해야 할 내용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 기록은, 읽는 이를 위함도 있지만 사실 나를 위한 기록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