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MO May 08. 2020

트레바리는 누구를 위한 서비스일까?

한달마케팅 30일 글쓰기 - 9일 차

롤모델 브랜드(롤브)를 통해서 마케팅의 개념을 다시 복습하고, 내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STP 중 'T'에 해당하는 'Targeting' 관련 내용입니다. 트레바리가 타게팅하는 고객은 누구일까요? 단순히 생각했을 때는 '2030 직장인'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타게팅이 이렇게 간단하진 않았을 것 같고 트레바리의 의도를 알아보기 위해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의 인터뷰들을 살펴봤습니다.


트레바리는 타겟고객을 인구통계학적으로 정의하기보다는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바로 '지적인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욕구',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은 욕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욕구들 시대를 관통하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사람들의 욕구라고 보았고 이를 충족시켜줄 서비스를 만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이러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을 타겟 고객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변화, 활기, 실마리를 찾는 사람들이 트레바리를 찾아오게 되었고 트레바리는 지적인 것을 알고 싶은 욕구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며 성장했습니다.


트레바리의 의도는 이러했고, 실제로 모인 고객들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트레바리는 2030이 주축이 됩니다. 초반에는 여성 고객이 많았고 차츰 성비가 비슷하게 맞춰진 것 같습니다. 4050 중장년층 회원도 늘고 있으나 여전히 대다수는 2030 고객인 것 같습니다.


트레바리의 타겟고객을 조사하면서 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타겟고객 선정은 '고객의 니즈(욕구)'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상품이 고객들의 어떤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그런 욕구를 가진 사람들을 타게팅 해야합니다. 또 그 고객들의 인구통계학적 공통점도 알 수 있다면 더 정교하게 타겟고객을 설정할 수 있고 마케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트레바리가 사랑받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