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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nas Apr 10. 2019

트루라인 미트앤피쉬 개봉 & 급여 후기

깐깐한 누나의 선택 - 사료편 

안녕하세요!

누나스의 힘찬이누나입니다.

(힘찬이는 저와 함께 살고 있는 1.5살된 미친 잭러셀테리어에요)


영국에서 온 트루라인에서 스몰사이즈 키블이 국내 출시되었다고 해서 겸사겸사 테스트도 해볼겸 저는 기존 사이즈의 사료를 개봉해보았습니다.


힘찬이는 포메라니안, 치와와, 토이푸들과 같은 견종에 비해 큰 알갱이의 사료를 줄 때 더 잘 씹어먹는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큰 알갱이를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트루라인 자체는 작년에 접신한 이후 순환급여를 하면서 자주 먹여왔던 사료이다보니, 저에겐 특별할 게 없지만서도 가끔 시중에 판매되는 사료들을 보다보면 확실히 질이 좋은 사료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하나씩 면밀히 살펴보자면,


75%는 반려견에게 꼭 필요한 육류(여기선 생선도 포함)가 들어가있고,

25%는 과일과 야채가 들어가있습니다.


너무 고기가 많은거 아니에요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려견은 기본적으로 육식을 위주로 영양소를 공급받는 동물이랍니다. 따라서 지나친 탄수화물과 당분 위주의 식단은 퇴행성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트루라인에서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는 저 비율은 자랑스러운 비율이 맞습니다.


거기에 그레인프리로 알러지를 줄이고 모든 원료는 화학적 성분이 첨가되어 있지 않다고 되어 있습니다.


주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닭 & 칠면조 & 연어 : 이 3가지 주 원료가 들어가서 미트&피쉬 버라이어티 라인입니다. 가금류 알러지가 있는 강아지에겐 피쉬 버라이어티 제품을 급여하시면 될 것 같아요.



2. 고구마 : 감자보다 더 많은 섬유질과 비타민A, 그리고 C를 함유하고 있어 요새 각광받고 있는 원료이기도 하죠. (그리고 더 달아서 맛있는것 같아요....) 일정량의 탄수화물을 채워주기엔 더없이 적합한 원료이기도 합니다.



3. 크랜베리 :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건강한 원료입니다.



4. 유카추출물
 : 사포닌이라고 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유카추출물은 불필요하게 방출되는 암모니아 성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좋은 성분이 체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무튼 믿고 먹일 수 있는 트루라인이어서,

개봉해보았습니다!



겉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미트&피쉬 버라이어티는 이렇게 노란색 글씨로 되어있고, 피쉬 버라이어티는 민트색 글씨로 되어있으니 구매하실때 참고하시면 되어요.


겉표지에 역시나 자랑스럽게 75% 25% 0% 써있습니다.



제가 대포 사료를 먹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건식사료의 보관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어렵다는 점이 있고 한번 개봉하고 난 이후에 곰팡이가 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차라리 2kg 정도 짜리를 구입해서 너무 길지 않게 소진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사료그릇에 담아본 모습입니다. (이젠 사료 알갱이가 맛있어 보인다면, 저 좀 문제있는걸까요...)



알갱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백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았는데, 왼쪽이 기존 알갱이 크기이고 오른쪽이 새로나온 스몰사이즈 키블이에요. 트루라인 사료가 좋은건 알겠는데 너무 커서 잘 못씹어먹는다는 리뷰도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스몰사이즈를 한 번 급여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자,

담아보겠습니다.



요런 느낌이구요!

힘찬이는 저랑 한시간 반정도 파워 산책을 하고 왔기 때문에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양을 급여해주었어요. (급여량은 패키지에 표시된 것은 참고만 하시고 견주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그날의 활동량과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주는게 좋아요.)


기호성에 대해서는 할 말이 조금 있지만(?) 이건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이야기하자면, 기호성을 높이려면 키블을 오일로 코팅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R사가 기호성이 좋은 이유도 그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화학적 오일 코팅 처리가 없는 사료들 간의 기호성이라는 것은 정말 말그대로, 친구들이 함께 중국집에 갔는데 난 짬뽕이 좋은데 쟤는 자장면이 좋은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이 사료를 더 좋아하고, 어떤 강아지들은 거들떠도 안봅니다. 사료 자체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입맛 차이이기 때문에, 기호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논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샘플을 구입하셔서 급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힘찬이 먹방짤 보여드리며 누나는 또 다른 리뷰를 들고 오겠습니다. 오늘도 세상의 모든 언니누나오빠형들 좋은 하루 되세요!




누나스에서 작성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리뷰는 해당 브랜드사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광고료도 지급받지 않았으며 누나가 직접 급여 및 사용해본 후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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