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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로마녀 Oct 12. 2021

미니멀리스트의 부자되는 자산관리 9

하나라도 확실하게.


코로나로 인한 주기 폭락, 마이너스유가 사태를 지나 장기상승장으로 연결되면서 주변에는 참 많은 금융상품들이 깔렸다.


나름 재테크쪽에 자신있다 했었는데 요새는 봐도 잘 모르겠다 싶은 상품들이 지천이다.


미니멀리스트가 되면서 이런 금융시장에서도 현명하게 헤쳐나갈 힘이 생겼다.



어떤 금융상품이든 수익을 볼 수 있는 정답지가 존재한다.(펀드, 선물옵션, 분야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신상은 모르겠으니 패스. 가진 금융상품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 제품들의 정답을 찾아낸다. 그 과정에서 잡다한 "이득", 이렇게 하면 더 좋더라~는 생략한다. 기초를 알고 응용을 해야하는데 그 상품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더 좋다드라 하는 방향으로 가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


예를 들자면 이렇다.


퇴직금 기본 : 자영업자들의 퇴직금이라 불리는 노란우산. 세액공제 40만원 한도~ 이자~~ 대출조항~~블라블라는 모르겠고 (내가 가장 모르겠는 분야는 세법이다.) 월급의 10% 정도를 정해 따로 납입한다. 퇴직금의 기본은 퇴직할때 받는 돈!


보험 기본 : 보험의 경우도 10 주기로 점검하고 최소한으로 들되 가장 이득이 되는 방법만 서류와 함께 적어 보관해두는 방법을 택했다. 순수보장으로 깔거나 해지환급금 가장 높을 즈음을 체크해 해지시기&보험교체주기를 설정한다. 변동사항은 생길때 확인!


그 외에 노후연금, 저축, 투자, 등등은 모두 그나마 내가 제일 잘 아는 분야에 묶어 둔다. 나의 경우, 주식에 묶는다. 종목을 달리하고 시장을 달리하고 하면서 최대한 목적에 맞게, 그리고 관리하기 편한 방식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다.



블라블라블라 약관까지  읽어가며 머리를 싸매는 것도  피곤한 일이다.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면 양을 줄이자. 그리고 무조건 이득이 되는데  지루하고 할게없어요~ 하는 방법으로 가자.


사실 지루한 방법이야 말로 진짜 정답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식이조절하고 운동을 오랫동안 하면 요요없이 건강하고 탄력적이며 날씬한 다이어트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서울대에 가고 싶다면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어떤 방식이든 하나만 붙잡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면 된다는 것을. 자산관리도 마찬가지다.


지루하게 꾸준히 가서 찾는 정답의 길.

그 지루함을 여유로움으로 바꾸면 과정도 결과도 느긋해지고 즐거워진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여기저기 찔러보고 가입했다 손털고를 반복하는 갓보다 낫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기.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바라보면 아무리 복잡한 금융시장이어도 정답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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